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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 이제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까지 며칠 남지 않았다. 각 정당이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를 정해 후보로 등록을 마쳤으니, 본격 선거운동이 전개될 것이다. 지금은 정당과 후보의 시간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투표권을 행사할 주권자인 시민들의 시간이다. 그저 아주 단편적으로 전달되는 언론의 보도나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온전히 기대어 자신의 투표권을 어떻게 행사할 것인지를 결정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보자나 소속 정당이 가진 국가 운영 비전이나 철학, 구체적인 정책과 실
기획
이용훈 기자
2024.03.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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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정성현 세종국어문화원 인문학연구소장]김문영 시인은 충북 제천 출생으로 문학의 꿈을 이루고자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했다. 고학으로 어렵게 대학을 졸업한 후 기자생활을 하다가 전문 언론사를 창업, 미디어피아 대표로 재직하며 2019년에 첫 시집 , 2021년에 2번째 시집 를 발간했으며 여러 매체에 칼럼과 시를 발표하고 있다. Q ‘글쓰기’는 시인의 삶에 있어서 어떤 의미인가요?A 문학공부를 하기 위해 예비역으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했지만 불같은 청춘은 시대를 외면하
책과 사람
정성현 기자
2024.04.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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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 지난 달 서울시 중랑구가 서울디지털재단과 협업해서 빅데이터로 공공도서관 입지를 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도서관과 같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이 필요하기에, 건립 계획 초기부터 한정된 자원(시간, 재원, 인력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최선의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방안으로 빅테이터 분석을 선택한 것이다. 도서관을 이용할 시민의 도보나 교통 접근성, 인구 밀도, 기존 도서관과의 관계성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서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겠다는 것이다. [
기획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 기자
2024.04.0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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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정성현 세종국어문화원 인문학연구소장]1977년 고1 때부터 한글운동을 해온 김슬옹 씨가 세 개의 박사학위를 받은 끝에 한글학을 집대성했다. 김슬옹 박사는 한글운동계에서 전설적인 한글운동가로도 유명하지만 한글 관련 박사학위를 세 개를 받는 등 학술 업적도 뛰어나 세종문화상 학술 부문 대통령상(2021)을 받은 바 있다. 한글운동가보다 한글학자로서 한글 이론을 집대성한 도서, ≪한글학≫을 펴낸 김슬옹 박사를 만나보았다. 한글운동가로서의 삶과 한글학자로서의 삶,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두는가?저에게는 시민운동과 학
책과 사람
정성현 기자
2024.04.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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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정성현 세종국어문화원 인문학연구소장] 박광근 회장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원으로 정년 퇴직한 후 '직장 중심의 삶'에서 '자신 중심'의 삶을 살고자 화성시 목동 이음터 도서관에 다니기 시작했다. 3년 전 ‘신중년 글쓰기’ 강좌를 통해 만난 수강생들과 함께 모여 만든 '50+사진관' 독서 모임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다 시詩다’ 시 창작 모임은 노작홍사용문학관 소속으로 회원들이 자작시를 합평하며 활동하고 있다. 또한 얼마전 세종국어문화원 ‘글쓰기 틔움' 회장을 맡아 글벗님들과 서로 동기부여하며 글을 쓰
책과 사람
정성현 기자
2024.03.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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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불멸: AI 시대에서도 변하지 않을 지혜의 근원 여는 글AI가 우리 일상을 재편하고 있다. 그러나 독서의 본질적 가치는 불변한다. 챗지피티 같은 AI 챗봇이 정보 접근을 쉽게 만들고 있지만, 독서가 선사하는 깊이와 통찰은 AI가 도달할 수 없는 경지다. 독서는 단순히 정보를 넘어,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경험을 이해하게 하는 근원적 힘이다. AI는 데이터를 제공할 뿐이지만, 독서는 우리에게 지혜를 준다. 시대가 어떻게 변하든, 가장 중요한 질문은 하나다: 왜 아직도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하는가? 대답은 분명하다. 독서는 우리의
칼럼
장치혁 기자
2024.04.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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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혜정 기자] 3월 23일 토요일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웨스트민스터관에서 '讀시락(이하, 독시락)'이 출범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취재를 위해 독시락의 이끔이(리더) 김정만 대표를 만났다. 이날 마침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독서경영전략학과(이하, '독경과')에서 주관하는 명사초청특강으로 독시락의 첫 선정 도서 『나의 하루는 세 번 시작된다』의 저자 유근용 대표 초청 강연이 있었다. Q. 독서 동아리 출범을 축하합니다. 동아리 이름과 그 뜻, 그렇게 지은 이유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세요.讀시락에서는 숭실대학교 중소
독서교육뉴스
이혜정 기자
2024.03.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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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백원근 독서출판평론가] 요즘 금값이 되었다는 사과 등 과일과 채소를 비롯해 식료품과 공산품에 이르기까지 온갖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울상이다. 그래서 다이소, 쿠팡, 테무 등 저렴한 물건이나 할인을 많이 해주는 온라인 쇼핑몰과 플랫폼들의 열풍이 거세다. 출판 유통시장에서도 새벽 배송, 로켓 배송으로 유명한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약진이 두드러져, 매출이 꺾인 적이 없던 인터넷서점들에 비상이 걸릴 정도다. 소비자들은 할인이 많이 되는 물건들을 사면서 덩달아 책도 구입하게
기획
백원근 독서출판평론가
2024.03.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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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세상에는 수많은 기념일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책이나 독서와 관련해서도 몇 가지 기념하는 날들, 책의 날이나 서점의 날, 잡지의 날, 독서의 달 등이 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아실 4월 23일은 바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전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기념한다. 그렇다면 혹시 4월 12일이 어떤 날인지 아실까? 2022년 12월 새 도서관법 시행으로 생긴 ‘도서관의 날’‘도서관의 날’이다. 그런 날도 있다고? 물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8일 공포되어 현재 시행 중인 「도서관법」
기획
이용훈 기자 (도서관문화비평가)
2024.04.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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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인종·성별·성격·종교·문화를 넘어 편견의 틀을 깨고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디바. 임다미의 리얼 스토리가 국내 첫 에세이로 공개됩니다. 내향적이고 수줍음 많았던 임다미는 어떻게유럽을 흔드는 디바가 되었나임다미는 인종과 성격뿐 아니라 외모 콤플렉스, 문화와 편견이라는 내면의 신념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했습니다.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의 시간을 이겨내며 호주 국민의 3분의 1이 시청했던 엑스팩터 최종 결승 방송에서 당당히 1위를 했습니다. 슈퍼스타로서의
서평
고경진 기자
2024.03.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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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소영 기자] 전북 임실에 위치한 육군 35보병사단(사단장 오혁재) 內 신병교육대대에서 책을 수령했다는 말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사진으로 담아 보내왔다. 바로 최민형 작가의 40권을 신병교육대대 백호관 앞에서 훈련병들이 각자의 손에 들고 있는 사진이다.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등의 문구를 인쇄한 종이도 간간이 보인다. 책이 그곳에 전해진 연유를 들은 덕분인지 아님 신병들에겐 하늘같은 지휘관의 말 한마디 탓인지 사진 속 훈련병들의 얼굴은 무척이나 밝은 웃음이다. 며칠 동
서평
이소영 기자
2024.03.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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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백원근 독서출판평론가] 지난 3월 19일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정책으로 ‘틈새 독서’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틈새 독서’란 수업 전이나 쉬는 시간, 점심 시간, 방과 후 시간 등 자투리 틈새 시간을 이용해 하루 20분 정도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읽자는 캠페인이다. 이렇게만 해도 연간 43권 정도를 읽을 수 있어서, 2021년 국민독서실태조사의 학생 평균 독서량 34권보다 9권 정도를 더 읽게 된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붙였다. ‘틈새 독서왕’과 ‘틈새 독서록’ 등 권장 프로그램까지 만들겠다고
기획
백원근 독서출판평론가
2024.03.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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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근대적 서양철학의 과제에 답하는염세사상의 대표 철학가 어느덧 4월에 접어 들었다. 지난 1월에 신논현역에 위치한 교보문고에 다녀왔다. 독자들에게 한 해의 계획과 목표를 세우는데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신간 부스에는 철학서가 많았다. 특히 여러 출판사에서 쇼펜하우어와 관련된 책들을 각각 출간했다. 무엇을 읽으면 좋을까 살펴보다가 ‘오렌지연필 출판사’의 《잠들기 전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선택했다. 잠자기 전에 읽는 것이 뇌에 저장되는 데에 효과적이라는 생각도 있지만 예저우 작가의 《잠들기 전에 읽는
서평
고경진 기자
2024.04.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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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장병이 1년 6개월의 군 복무를 하며 생생하게 기록한 군 생활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책(독서로 군생활은 예술이 된다)이 2024년 3월 초순 정식 출간됐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군대와 책을 너무나도 싫어하던 평범한 청년이 입대 후 독서를 시작하면서 얻은 놀라운 변화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저자 김동원은 입대 전까지 해외 여러 나라를 다니며 연주 활동을 하는 악기 연주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상황이 생기면서 28살 늦은 나이에 ‘징집’으로 입대하게 된다. 그리고 훈련소에서 ‘장갑차 조종수’라는 보직을
책과 사람
장두원 기자
2024.04.0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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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혜정 기자] 지난 3월 23일 토요일 오후 4시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독서경영전략학과에서 주최하는 명사초청특강에 『나의 하루는 세 번 시작된다』외 9권의 책을 집필한 유근용 작가를 모셨다. 유근용 작가는 현재 13개 법인의 CEO, 100억 자산의 투자자, 20만 구독자 인플 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유근용의 투자공부', 인스타그램(@keunyong.ryu.1), 라이프체인징 네이버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6년 만에 이 모든 것을 이뤄낸 '갓생 살기'의 끝판왕, '초인 용쌤'의 하루 3등분의 기적
독서경영
이혜정 기자
2024.03.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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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단단하게 서 있던 벽에로드킬로 인해 쓰러진 마음들이 몸을 기댑니다산과 산 사이를 지나는 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도로 옆으로 커다란 벽이 있습니다. 높고 길고, 색깔 하나 없는, 그냥 벽입니다. 책고래마을 마흔여덟 번째 이야기 《벽의 마음》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아동문학가 유하정 작가의 시에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인 안효림 작가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두 작가가 함께 만든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로드킬로 쓰러져 죽어가는 수많은 생명들의 작은 숨소리를 기억하고 있는 벽의 마음은 어떨까요?주인공 ‘벽
서평
고경진 기자
2024.04.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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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ek_a_boo_who, 출처 Unsplash [한국독서교육신문 장선영 기자] = 아이가 18개월~60개월이 되는 3년 6개월은 부모의 인내심이 얼마큼인지 드러나는 시기입니다. 발달이 빠른 아이들은 16개월부터 제1반항기가 시작되는데, 이 시기는 아이의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로 주관이 뚜렷해지고 의사 표현에 있어서 거침없이 반대 의사를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안돼, 싫어, 내 거야." 가 주된 3종 세트인데, 이는 아이의 발달단계를 그대로 표현하는 말이지요.목욕을 해야 하는 상태인데, 씻기를 거부할 때도 "싫어", 옆집 친구
칼럼
장선영 기자
2024.03.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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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이 책을 통해 소년 독립운동가에서 임시 정부 유럽 외교관으로 거듭난 서영해를 만날 수 있습니다. -황선익 한국역사학과 교수일제 강점기, 삼일 운동을 하다가 일본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되어 상해로 망명한 서영해. 임시 정부의 뜻에 따라 프랑스로 유학을 간 서영해는 파리에 고려통신사를 설립하고, 국제 정세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립니다. 글로써 독립운동을 한 기자이자 작가, 독립운동가였던 서영해는 일제 강점기, 나라 잃은 암울했던 시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그의 꿈을 찾아 나섭니다. 나라
서평
고경진 기자
2024.04.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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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꼭 알아야 할 어휘 150개를 한 권에뉴스와 신문에는 알쏭달쏭 처음 듣는 어휘와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아이들에게는 더 어렵고 낯선 문자들이지요. 는 뉴스와 신문에 나오는 시사 상식 어휘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습니다.경제ㆍ사회ㆍ문화ㆍ과학ㆍ환경 분야에서 꼭 알아야 할 어휘 50개와 더 알고 싶은 어휘 100개를 뽑아 한 권에 모두 담았습니다. 어휘가 들어가는 짧은 기사도 함께 읽어 볼 수 있도록 제작되어 초등 지식왕에 도전해 볼 수 있답니다.
서평
고경진 기자
2024.04.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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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소영 칼럼니스트]어떤 개념의 특성을 보여주는 ‘관련 예(example)’와, 특성을 보여 주지 않는 ‘관련 없는 예(nonexample)’를 함께 살펴보면 그 개념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고 깊게 이해할 수 있다. 특성 예시 전략은 개념의 깊은 이해를 위해 필요한 특별한 양식이다. 독자가 이 모형을 사용하여 개념을 정의한다면 책의 중요 주제에 대한 특성들과 개념에 단순하게 관련되어 있는 특성 사이의 차이점을 구별할 수 있다. 이 모형은 개념 설명을 위해 필요한 주요 생각들과 개념의 핵심적인 특성으로 보기 어려운 생각
칼럼
이소영 칼럼니스트
2024.03.27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