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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콘텐츠 대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배달의민족은 별의 별것들을 콘텐츠로 만들어낸다.글짓기 콘테스트를 하기도 하고 컨퍼런스를 열기도 하더니 이제는 자신들이 일하는 방식을 이야기 하는 컨퍼런스를 한 것들을 토대로 라는 책으로 출간했다.하나의 콘텐츠로 만들어 끝내는 게 아니라 끝없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그리고 거기서 끝이 아니라 최근에는 이 책을 가지고 성수동에서 팝업 전시까지열었다. 지난 6월28일부터 7월10일까지 열렸던 이번 전시는 공간이 크지 않고
출판문화
김호이 기자
2022.08.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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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막힌지도 어느덧 2년이 넘었다.나는 문구류를 좋아하는데, 학창시절 우리나라 문구류만 써봐서 다른 나라의 문구류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중고장터나 문구 전시회 같은 게 있으면 다른나라의 문구류를 수집해서 써보는 게 취미다.최근 SNS를 하다가 라는 책을 알게 됐다.책 는 태국에서의 낯선 일상을 시작하며 고독과 두려움을 달래는 방법으로 문구를 선택한 이현경 작가의 여정을 담고 있다.지난 2019년 봄, 설렘과 불안을 가지고 홀로 방콕행 비행기에 오른 그녀를 유일하게 위로해준 건
출판문화
김호이 기자
2022.07.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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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과 공릉 사이 기찻길 인근에 위치한 책인감.기찻길 산책을 하다가 책방이 있어서 호기심에 들어갔다.책방 이름에서부터 나오는 듬직함이 느껴졌다. 책임감과 비슷한 발음으로 책임감을 가지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과 동시에 책인가?라는 의문형으로 들리기도 한다.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책방 한켠에 책방에서 열리는 문화강좌 프로그램 등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북토크, 글끄기 수업과 와인, 엑셀, 책방 운영, 영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열려 책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호기심을 가지고 가볍게 강좌를 듣다보면 자연스레 책방에 대한 호
출판문화
김호이 기자
2022.07.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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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축소와 연기를 거듭했던 서울국제도서전이 지난 6월1일~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2020년에는 온라인으로, 2021년에는 성수동에서 진행됐었는데 기대에 못미쳤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랬던 만큼 이번 도서전은 큰 호응을 얻었다.오랫동안 기다렸던 책 애호가들은 오픈 1시간 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고 입장만 30분 이상 걸리기도 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코엑스 행사장이 이처럼 가득 채워진 것도 이날이 처음이다.행사장 경비원 역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린 게 얼마만이냐며 놀라기도 했다.책만 보는 행사였다면
출판문화
김호이 기자
2022.07.0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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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책거리.. 문화산책..경의선 책거리는 지난 11월 13일(토)에 '1관 1단' 문화예술 축제 소식을 전했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 및 경의선책거리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되며 오는 19일(금)까지 이어진다.'1관 1단' 예술 축제는 전국의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의 특별전시와 공연을 동시에 만날 수 있으며 오카리나, 색소폰 연주와 마술 공연 등도 펼쳐지고 있다.경의선 책거리는 책을 통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경의선 폐선부지인 홍대 복합역사에 조성한 책 테마거리다. 경의선 책거리를 찾는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삶과
출판문화
고경진 기자
2021.11.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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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 사계절 출판사(이하 사계절)는 어린이들의 겨울 방학을 맞이해 ‘온라인 독서 클럽’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사계절은 코로나19로 방학동안 밖에서 마음껏 뛰어 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재미난 독서모임을 계획했다. ▶운영 기간은 2021년 1월 11일부터 2월 19일까지 6주간 진행되며 도서는 [헌터걸] 시리즈로 선정 했다. ▶지원자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며 모집 마감은 2021년 1월 6일이다. ▶가입 방법은 온라인 독서 클럽을 신청한 학생들에게 1월 7일 ‘사계절 어린이 온라인 독서 클럽’ 밴드 주소(URL)가 문자
출판문화
고경진 기자
2020.12.2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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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 이하 진흥회)는 지난 12월 18일 진흥회에서 제7회 독서경영 대상(서울시의회 의장상) 수상자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자 김용택 대표(주식회사 링크이)는 “지자체, 기업, 군부대 및 학교 내 독서의 확산과 출판문화산업 융성을 위해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새해에는 독서를 통해 경영마인드를 다지며 저의 작은 실천이 사회적 독서 환경 개선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진흥회 김을호 회장은 “이미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서울시 종로구 지부설립자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계시다”며 “코로나 위
출판문화
고경진 기자
2020.12.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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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8일 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 이하 진흥회)는 ‘책 읽는 대한민국’ 제3회 작은도서관대상 수상자 소식을 전했다.작은도서관대상 수상자 중 인천원예농협 구월퍼스트지점 정현아 차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이런 뜻 깊은 상을 받을 수 있어 참 행복하다”며 “작년과 올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책 소개를 하며 도서 기증까지 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현아 차장은 2016년부터 꾸준히 활동해 온 ‘마포나비소풍’ 독서모임을 통해 내면의 성장과 더불어 인문학
출판문화
고경진 기자
2020.12.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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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은행나무는 ‘독서모임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걸고, 콜슨 화이트헤드의 신작 [제1구역]을 함께 읽을 독서모임을 공개 모집했다. 독서모임 지원 프로젝트 모집 기간은 7월 1일부터 8일까지이며 오는 9일(화)에 결과가 발표된다.은행나무출판사는 국내외 수준 높은 문학 작품은 물론 에세이, 인문/교양서적, 자기계발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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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진 기자
2019.07.0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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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나간다는 송중기보다 성수동 골목길에 자리잡은 노란 ‘모카책방’이 뜨고 있어 화제다. 모카책방 입구에 들어서면 봄의 꽃 노란 개나리가 춤을추는 듯하다.. 모카책방이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었다. 옆건물 벽에는 책들속에서 노신사가 글을쓰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참 인상적이고 야외 테라스가 길고 아름답게 만들어져있어 요즘 날씨에 제격이지 싶다. 모카책방의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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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객원기자
2016.04.2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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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종이향을 자아내는 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 곳에는 만개한 꽃밭이 뿜어내는 풍성한 꽃내음 대신, 따뜻한 찻잔에서 차향(茶香)이 잔잔하게 퍼지듯, 보드랍게 코끝을 간질이는 감미로운 책내음이 있습니다. 푸르른 관악산을 마주하며 안양시에 위치한, 목련이 흐드러진 정원을 끼고 있는 하얀 벽돌집. 이 곳에서 그림책을 통해 사람들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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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2016.04.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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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1일 오후 5시. 계룡문고 입구에는 “서점을 가까이하는 것은 만 명의 스승을 가까이 모시는 것과 같다. -황보태조-” 서점을 찾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발걸음을 흡족하게 하는 문구가 붙어 있다. 그림책 ‘왜요?’를 읽어 주어 ‘왜요? 아저씨’ ‘외계인’ 등으로 불리는 대전 계룡문고 이동선 대표와의 인터뷰는 그림책에 관한 이야기로부터 시작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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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영 객원기자
2016.03.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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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종로구는 전국에서 서점과 출판사의 태동지역 이었으며 가장 흥한 지역이었다. 그 당시에는 서점이 무려 200개나 있었지만, 지금은 20군대 밖에 서점이 남지 않았다. 부친의 가업을 이어 받아 12년째 서점을 하고 있다는 조주현대표는 지금 많이 힘들긴 하지만 서점업을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하면서 책에 대한 애정 없이는 이 일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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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기자
2016.01.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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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아이들이 들러 껌을 주기도 하고 사탕을 주기도 하며 아이스크림을 주고 가기도 한다. 그 아이들은 초등학생부터 중, 고생 까지 연령도 다양하다. 고등학생들은 이미 키가 다 커서 안 그럴 것 같지만 만두도 하나씩 드리고 간다. 바로 이런 재미에 서점 업을 하면서도 힘든 줄 모르고 일한다는 SK문고 이수자 대표는 아이들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초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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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기자
2016.01.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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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잘 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누구나 석촌동에 있는 에 간다면 카운터 앞에 놓인 이 글귀를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미 는 근처에서 진로와 학습코칭 족집게로 소문이 나 있어 늘 사람들이 들끓는다. 이곳에서 서점 업을 한지 18년 되었다는 이진표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처음엔 출판업에 종사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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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기자
2015.10.14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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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이 한 번 바뀐다는데 무려 강산이 세 번 이상 바뀔 정로로 35년 동안이나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정부 민락서점 김성진 대표를 만났다. 김대표는 공교롭게도 부친께서 이미 서점업을 하셨고 집안 어른이 또한 서점업을 하셨기 때문에 이래저래 서점과 깊은 인연이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서점을 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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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기자
2015.09.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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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망원동에 위치한 필자의 사무실은 닉네임을 갖고 있다. 를 써서 세계적인 작가로 유명한 조앤롤링 작가의 이름을 빌려와 조앤롤링 룸이라고 명명했다. 그런데 사무실 곳곳에는 연극 포스터가 눈에 띤다. K 작가 소설 원작을 연극으로 극화해 공연하는 내용이다. 아동문학가인 K 작가의 작품은 먼저 동화로 출판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후 연극, TV
독립출판
김준호 서정 컨덴츠 그룹 대표
2015.09.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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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책이 좋아 서점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사가정서점 신동옥대표는 중랑구에서 30년 넘게 서점을 하고 있다. 기자가 서점에 들어갔을 때 분위기가 타 서점에 비해 사랑방처럼 아늑하고 단란한 분위기가 느껴졌는데, 인터뷰를 하는 동안 절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신대표는 자녀들을 다 키웠는데도 굳이 대학 입시 설명회를 듣고 와서 고등학생들에게 정보를 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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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기자
2015.08.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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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상품’이자 ‘문화재’라고 했다. 그 책을 원하면 언제든 읽을 수 있는 곳이 동네서점이었고 친구를 기다리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동네서점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쉼터였으며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 또한 톡톡히 해 주었다. 그러나 근래에 그 서점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급기야 정부가 나서서 문제 해결을 하고자 하나 갈 길이 멀다. 쌍문역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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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기자
2015.07.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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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사 아브라삭스“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하나의 세계다. 알에서 빠져나오려면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한 구절이다.선과 악의 공존을 인정하는 신 ‘아브락사스’에서 이름을 따온 독립출판사 ‘아브락사스’는 기준을 두지 않고 모든 작품을 싣는 지면이 되고자
독립출판
손영탁 기자
2015.07.06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