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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백원근 독서출판평론가]요즘 대학생들은 두꺼운 종이책 전공 서적을 거의 들고 다니지 않는다. 대부분 강의 시간에 태블릿 피시나 노트북으로 디지털 교재 파일을 열어서 본다. 디지털 세대답다. 왜 종이책 교재로 공부하지 않을까. 종이책이 무겁고 들고 다니기 불편해서, 디지털 교재가 익숙해서, 한 학기 수업인데 잠깐 보는 교재비가 부담되어서, (자취생의 경우) 방이 좁아 종이책 둘 자리가 없어서 등 이유는 다양하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디지털 교재를 어디서 구했을까. 스스로 종이책을 구입한 후 스캔방에 가서 스캔하는 경
기획
백원근 독서출판평론가
2024.04.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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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대한민국 다문화 1세대이자 국민 가수인 인순이가 직접 전하는 ‘다름, 다양성, 인정과 이해, 자존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낮은 자존감으로 힘들어하는누군가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해나는 참 귀엽고 사랑스러운 주인공 새입니다. 물까치들과 학교에 다니며 다른 친구들처럼 자신도 키가 크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지만, 해나의 키는 언제나 제자리입니다. 속상하고 화도 나지만 해나는 자기가 잘하는 것을 찾아 그것을 더 잘하기 위해 땀 흘려 노력합니다. 때론 자신을 과하게 뽐내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움츠러드는 자기
서평
고경진 기자
2024.04.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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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전준우 칼럼니스트]주기적으로 도서관에 들러 책을 빌리는 이유는,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책이 가지는 의미도 중요하지만 나와 다른 타인이 살면서 경험하는 경험치를 간접적으로 느껴보기 위함이다. 올바른 정서 함양, 지식 추구, 지혜의 축적 등등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셀 수 없이 많다. 또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책은 그 사람의 이야기, 즉 인생 스토리이기도 하다. 오직 지식 전달만을 목적으로 쓰인 책이 아닌 바에야 타인의 인생을 피부로 느껴볼 수 있는, 간접경험의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독서가 삶의 무
칼럼
전준우 칼럼니스트
2024.04.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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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당신의 사상이 당신의 세계를 결정한다 최근 황창연 신부님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게 되었다. 영상의 일부 내용을 나의 해석으로 옮기자면 다음과 같다.“매일 죽겠다 죽겠다 하는 사람은 행복하지 않아요.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는 감사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자신을 바라보세요.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는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맹인이 시력을 찾는데 수술비용이 한 쪽에 1억이 든답니다.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여러분은 이미 2억을 가진 셈입니다.”영상을 보면서 우리의 건강한 신체를 한 곳
서평
고경진 기자
2024.04.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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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정성현 세종국어문화원 인문학연구소장]권희숙 회원은 서울시교육청 학부모 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사이버대학교에 편입해서 심리상담학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남편 업무로 해외에 나갔다가 아이들 중학생 때 돌아오면서, 아이들이 국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비폭력대화', '부모역할' 등 여러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심리전문 독서모임에 참가하며, 세종국어문화원 ‘글쓰기 틔움’에서 글싹을 틔우고 있다.어떤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있나요?심리독서 모임인 '마음담론'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책과 사람
정성현 기자
2024.04.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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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독일에서 보낸 유년 시절과 어렸을 때부터 지속된 독서 습관과 고전문학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18년차 배우인 문가영 배우는 2020년 여신강림과 2023년 사랑의 이해로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면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읽는 사람인 독자를 넘어 이제는 작가 문가영으로 변신했다. 지난 2024년3월16일 토요일 오전11시에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문가영 배우의 출간기념 사인회가 진행됐다. 이날 그의 인기를 실감하듯 새벽12시부터 긴줄이 서있었다. 한편 문가영 배우가
책과 사람
김호이 기자
2024.04.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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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전준우 칼럼니스트]손학규 33대 보건복지부장관의 차녀 손원평 작가가 를 출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르긴 해도 다독, 다작, 다상량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10년의 시간, 스스로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하여 몸부림치는 그 시기동안 쉼 없이 쓰고 퇴고하는 인고의 과정을 거쳤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인고의 시간이 없었다면 그의 최대 히트작인 도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 거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듯 하다. 굳이 사견에 불과한 사족을 덧붙이자면, 그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연출과 출신이다. 부
칼럼
전준우 칼럼니스트
2024.04.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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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 드디어!제7기 위원회는 2020년 4월 9일 출범해서 2022년 4월 8일까지 2년 동안 활동했다. 그 이후 곧바로 제8기가 출범하지 못한 채 2년 하고도 3일이 지난 2024년 4월 11일, 드디어 명칭을 국가도서관위원회로 바꾼 제8기가 공식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참고]그동안 도서관계가 그렇게도 구성하고 활동할 것을 요청했는데, 드디어! 제8기가 출범한 것은 정말 많이 늦었지만, 다행이다. 환영하고 축하한다.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는 어떤 곳인가?국가도서관위원회 설립
기획
이용훈(도서관문화비평가) 기자
2024.04.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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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불멸: AI 시대에서도 변하지 않을 지혜의 근원 여는 글AI가 우리 일상을 재편하고 있다. 그러나 독서의 본질적 가치는 불변한다. 챗지피티 같은 AI 챗봇이 정보 접근을 쉽게 만들고 있지만, 독서가 선사하는 깊이와 통찰은 AI가 도달할 수 없는 경지다. 독서는 단순히 정보를 넘어,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경험을 이해하게 하는 근원적 힘이다. AI는 데이터를 제공할 뿐이지만, 독서는 우리에게 지혜를 준다. 시대가 어떻게 변하든, 가장 중요한 질문은 하나다: 왜 아직도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하는가? 대답은 분명하다. 독서는 우리의
칼럼
장치혁 기자
2024.04.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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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2000년생이 어느덧 25살이 됐다. 나는 2000년생이지만 주변에서 들어보면 2000년에는 새천년이라 축제 분위기 였다고 한다. 그런 2000년생들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어 왔으며 늘 실패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살아왔다. 많은 정보를 토대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1990년대에 출생한 신입사원들과 소비자들을 마주하며 받았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를 연재하며 제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은상을 받으며 이 내용이 담긴 를 츨간한 임홍택
책과 사람
김호이 기자
2024.04.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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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고경진 기자]통영문학상 수상·채만식문학상 수상, 창비좋은어린이책 대상 심순 작가가 전하는 ‘우리’가 되는 어려움과 아움다움을 담은 동화입니다. 우리 학교에 이상한 전학생이 왔다외국에 살다 귀국한 아담은 전학 첫날부터 자리에 앉자마자 두 눈을 꼭 감는 것으로 눈길을 사로잡아요. 자는 것도 아닌데 누가 물어도 대꾸도 않고 쉬는 시간에도 그저 두 눈을 꼭 감고 있는 아담. 도무지 이유도, 의도도 알 수 없는 이상한 행동 앞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은 당황해합니다.이모가 데리러 올 때까지 고집스레 눈을 꼭 감고 있던 아담은 “
서평
고경진 기자
2024.04.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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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전준우 칼럼니스트]J.M 쿳시John Maxwell. Coetzee는 저서 에서 구순열을 갖고 태어난 젊은 흑인 남자 마이클 K의 삶을 통해 전쟁, 가족, 이방인,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법)의 어두운 면모를 기록했다. 마이클 K의 삶은 아주 약하게 연결된 사람들로 인해 찢겨지고, 벗겨지고, 싸매진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에게서 식량을 공급받기도 하고, 무시와 비난과 발길질을 받기도 한다. 세상이라는 정글 안에서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크고 훌륭한 방패가 되어준다. 반면에 인간관계에 있어서
칼럼
전준우 칼럼니스트
2024.04.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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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티오엘에듀케이션(진기석 대표)과 향남11단지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박인숙 원장)이 다국어전문교육기관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진기석 대표는 “단일 민족으로 구성되었던 우리나라가 저출산으로 인해 급격하게 다민족 국가로 전환되고 있다는 사실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제는 다양한 민족으로 한국이 구성될 수 밖에 없는 시대에 다양한 민족을 상대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향남11단지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 박인숙 원장이 다국어 교육의 필요성과 교육철학을 밝히고 있다.박인숙 원장은 “저출산으로 전국의 교육기관이 10% 이내로
독서교육뉴스
김현수 기자
2024.04.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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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티오엘에듀케이션(진기석 대표)과 안중이솝어린이집(박영희 원장)이 다국어전문교육기관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진기석 대표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 다국어 구사경험능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유아교육기관이 시대적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박영희 원장은 “저출산과 시대적 변화는 유아교육기관이 직면한 위기지만, 기회이기도 하다.”며 “다양한 언어를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다행이다”고 전했다.백소현 원감은
독서교육뉴스
김현수 기자
2024.04.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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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말하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말투와 목소리도 있지만 태도도 중요하다. 상대는 말이 아닌 태도에 마음을 여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말하기 태도를 가져야 되는 걸까?지난 2024년 3월27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최인아책방 선릉점에서 김민식 PD와 강원국 작가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들은 말하기 태도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김민식 PD와 강원국 작가는 를 출간했는데 는 리더들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으며 소통의 본질을 배운 강원국, 드라마 PD로 작가, 배
책과 사람
김호이 기자
2024.04.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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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kubpabis, 출처 Unsplash [한국독서교육신문 장선영 기자] = 심리사회적발달이론을 정립한 에릭 에릭슨은 이 시기 아이가 갖추게 되는 발달에 대해 주도성 VS 죄책감으로 정리했습니다. 심리성적발달이론을 정립한 심리학의 아버지인 프로이트는 36~72개월의 시기를 성기기로 규정했지요. 쾌감을 느끼는 리비도가 성기에 집중되어 있다고 해서 성기기라고 명칭을 붙였습니다. 아이가 영아기 때 입을 통해 젖을 먹으며 쾌감을 얻을 때를 구강기로 규정하였고, 배변을 가리게 되는 과정을 배우며 괄약근의 조절을 통해 자기조절력을 알아가
칼럼
장선영 기자
2024.04.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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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될 만큼 뛰어난 가치를 가진 은 조선 왕과 나라에 있었던 일을 쓴 책으로 조선의 역사를 빼곡하게 적어둔 것입니다. 조선을 이끈 27명의 왕과 그 시대의 중요한 사건·인물을 이 한권에 꼭꼭 담아 태조부터 순종까지 왕의 업적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고, 조선의 왕들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조선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요. 만화보다 재미있고 친구보다 다정한 책을 쓰고자 노력하는 조아라 작가가 글을 썼고 의 그림을 그린 수아 작가가 그림을 그렸답니다.
서평
이혜미 기자
2024.04.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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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백원근 독서출판평론가]서울시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최근 ‘서초책있는거리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거리 조성에 나섰다. 발음에 주의해야 한다. ‘책 읽는 거리’가 아니라 ‘책 있는 거리’다. 사업의 요지는 이렇다. 국립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누에다리(육교)에서 서울성모병원 사거리까지 510미터 구간을 ‘서초책있는거리’로 조성하고 인근 도서관, 서점, 단체, 서초문화재단 등을 연계해 문화와 예술, 책이 어우러지는 독서문화 특화 거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서래공원을 거점으로 독서문화 콘텐츠를 선
기획
백원근 독서출판평론가
2024.04.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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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호이 기자] 우리는 과연 러시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아마 뉴스를 통해서 보고 들은 것만 알 것이다. 뉴스에서는 알려주지 않았던 러시아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바로 이다. 는 러시아에서 오랜 현지 생활을 하면서 얻은 이해와 지식을 담고 있다. 이의찬 작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는 어떤 책인가요? 작가님께서 직접 책 소개부탁드릴게요.- 는 러시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을 한 권에 담은 책입니다. 시중에는 러시아의
책과 사람
김호이 기자
2024.04.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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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서교육신문 정성현 세종국어문화원 인문학연구소장]1977년 고1 때부터 한글운동을 해온 김슬옹 씨가 세 개의 박사학위를 받은 끝에 한글학을 집대성했다. 김슬옹 박사는 한글운동계에서 전설적인 한글운동가로도 유명하지만 한글 관련 박사학위를 세 개를 받는 등 학술 업적도 뛰어나 세종문화상 학술 부문 대통령상(2021)을 받은 바 있다. 한글운동가보다 한글학자로서 한글 이론을 집대성한 도서, ≪한글학≫을 펴낸 김슬옹 박사를 만나보았다. 한글운동가로서의 삶과 한글학자로서의 삶,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두는가?저에게는 시민운동과 학
책과 사람
정성현 기자
2024.04.11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