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망원동에 위치한 필자의 사무실은 닉네임을 갖고 있다. 를 써서 세계적인 작가로 유명한 조앤롤링 작가의 이름을 빌려와 조앤롤링 룸이라고 명명했다. 그런데 사무실 곳곳에는 연극 포스터가 눈에 띤다. K 작가 소설 원작을 연극으로 극화해 공연하는 내용이다. 아동문학가인 K 작가의 작품은 먼저 동화로 출판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후 연극, TV
독립출판사 아브라삭스“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하나의 세계다. 알에서 빠져나오려면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한 구절이다.선과 악의 공존을 인정하는 신 ‘아브락사스’에서 이름을 따온 독립출판사 ‘아브락사스’는 기준을 두지 않고 모든 작품을 싣는 지면이 되고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소규모 비주류 출판문화인 '도서관, 독립출판, 열람실'을 개최한다.6~7년부터 태동하기 시작해 이제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고 있는 한국의 독립출판은 기성 출판이 담지 못하는 독특한 감성, 태도를 가진 책들을 펴내면서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독립출판 전시로
최근 출판업계는 '단군이래 가장 힘든 시기'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어렵다. 근 몇 년간 책 판매율을 점점 떨어지며 출판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11월 도서정가제 시행을 알리며 출판업계 부활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출판업계에서 조차 찬•반 양론이 갈리며 갑론을박 하고 있다. 각기 다른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