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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왕따, 어려운 집안 사정에서 오는 번민을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블로그에 글로 풀어냈다.그 글을 모아 17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책을 낸 권상우 군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상우일기'가 나오게 된 성장 배경이 궁금한데요?'상우일기'는 제가 초등학교 3학년을 앞둔 봄방학, 그러니까 정확히 2007년 2월 2일, 시작했던 블로그입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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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2014.09.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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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 속에서 신발은 의미하는 것이 많다.새로운 출발을 의미하기도 하고 떠나감, 이별을 의미하기도 한다. 꽃신이라는 제목에서 예쁜 이름 속에 슬픔이 느껴진다.이제 막 12살이 된 선예는 아버지가 선물해주신 예쁜 꽃신을 신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상 나들이를 하게 된다. 어머니가 자주 다니던 절에 함께 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절 입구에 이르자마자 한양에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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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 기자
2014.08.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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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함의 지혜 /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바쁜 일상을 분주히 살아가다 보면 가끔은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멈추고 삶을 차분하게 바라보고 싶을 때가 있다. 삶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고요함에 관한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음 속 깊은 내면이 평화롭고 고요해진다. 책의 저자인 에크하르트 톨레는 현대의 성경이라고 일컬어지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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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경 객원기자
2014.08.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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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무료로 신문과 잡지의 기사를 보고 웹툰과 웹소설을 읽을 수 있는 시대에 책은 어떤 존재일까? 종이책만 책은 아니지만, 전자책 시장의 성장이 미미하고 수익성을 확신할 수 없어, 많은 사람들이 책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과연 책의 미래, 그리고 책을 기반으로 한 지식과 문화의 미래는 어떤 것일까? 출판의 미래출판사는 저자와 독자 사이에서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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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
2014.08.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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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서운 늑대라구! 베키 블룸 글/파스칼 비에 그림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늑대’하면 으레 ‘아기돼지 삼형제’나 ‘빨간 망토‘가 생각날 것이다.그 이야기에서 늑대는 무식하거나 사납고 교활하다. 그것이 우리가 늑대에 대해 가진 편견이다. 그런데 그 늑대가 조금씩 똑똑해지기 시작했다. 아니 교양까지 갖추기 시작했다. 한 마리 배고픈 늑대가 봇짐을 들러 메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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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 기자
2014.08.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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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명 작가는 지난달 '13억 인과의 대화'(최종명 저, 썰물과 밀물)를 출간했다.중국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진 그는 한겨레티브이의 중국문화채널 '최종명의 차이나리포트(기획 김종일. 프로듀서 이경주. 영상취재 최종명)' 제작에 참석하는 등 포토에세이 다이어리 '꿈꾸는 여행, 차이나'를 출판한 경력이 있다.이와 같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출간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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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기자
2014.08.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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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아포리즘 아포리즘이란 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을 말한다. 금언이나 격언, 잠언 등이 이에 속한다. 안도현 아포리즘은 안도현 시인이 삼십 여 년간 문학 활동을 하면서 펴낸 동화와 산문집에서 새록새록 다시 새겨 읽고 싶은 아름다운 문장들을 특별히 골라 엮은 책이다. 아프고 힘든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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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경 객원기자
2014.08.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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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습관처럼 전화기를 만지작 거리며 지난 사진들을 보았습니다.이렇게 사진속에서만 볼 수 있는 아빠의 얼굴, 휴대폰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아빠의 목소리... 몇번이고 사진을 들여다 보고, 사진속 아빠의 얼굴을 만져 봅니다. 병원에서 퇴원하시던 날 집에 가시는 것을 아셨는지 기분좋게 웃고 계시던 아빠 사진을 보니 가슴속에 담아왔던 눈물이 왈칵 쏟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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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A4스토리 이근애 작가
2014.07.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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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아이 글: 임길택 그림: 김동성 (길벗어린이)사월은 잔인하다고 했던가? 올봄에서야 그 말의 의미를 알겠다. 갑작스러운 뜨거운 햇살에 꽃들이 개화 하자마자 영문도 모르고 져야만 했다. 꽃잎이 눈꽃처럼 날리는 거리를 걸으며 마음이 아렸다. 저절로 피고 지는 꽃은 한 송이도 없다는 것을 이제야 알아버린 까닭일까? 그날 오후 손에 잡힌 책이 ‘들꽃 아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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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 기자
2014.07.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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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는 ‘출판을 통해 사람 사는 바른길, 행복한 삶의 길을 걷고, 실험하고, 널리 나누기 위해’ 설립된 ㈜ 김영사의 정신에 뜻을 같이해 1999년 를 론칭하며 본격적인 아동전문출판사의 길로 접어들었다.지금까지 1000여 종의 다양한 어린이 책을 출판하여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아이들이 정직, 배려, 성실, 신뢰, 나눔 등의 가치를 꿋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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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정 상무이사
2014.07.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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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작가 권정생이 엄마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주제로 담은 동화책이다. 책 표지를 보면 ‘엄마 까투리’ 라는 투박한 글씨체에 역시 엄마 까투리로 보이는 암꿩과 아홉 마리 꿩 병아리들이 이리저리 머리를 돌리고 ‘삑삑삑’ 작고 귀여운 소리를 내는 듯하여 한참 동안 바라보게 된다. 이 동화는 산불이 난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꽃이 피고 새들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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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객원 기자
2014.07.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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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양쪽 집안에 특별한 일이 없는 온전한 토요일 오후였다. 가장 편한 복장을 하고 아이와 함께 서울 한복판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 적당히 혼잡한 지하철 안에 검은 안경을 쓴 허름한 아저씨가 엉거주춤한 자세로 지팡이를 하고 너털너털 걸어오고 있었다. 낡아빠진 찌그러진 카세트에선 음악이라기 보다는 소음에 가까운 멜로디가 촌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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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연 주부
2014.07.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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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본질적으로 다른 상품과 다르지 않아서 사회적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한다. 처음 원고를 받아들었을 때 이 책이야말로 그런 흐름이 잘 반영된 육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 육아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맞물려 그 흐름에 자연스럽게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그러한 기대는 출간 이후 많은 부모 독자들의 관심으로 드러나고 있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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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P 마수미 편집자
2014.07.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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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즘이란 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을 말한다. 금언이나 격언, 잠언 등이 이에 속한다. 안도현 아포리즘은 안도현 시인이 삼십 여 년간 문학 활동을 하면서 펴낸 동화와 산문집에서 새록새록 다시 새겨 읽고 싶은 아름다운 문장들을 특별히 골라 엮은 책이다. 아프고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지치고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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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경 객원기자
2014.07.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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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과 문명 속에는 어떤 패러다임이 존재하고 있을 거란 생각을 종종 합니다. 시대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주장과 반론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말 “인류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과정이다”가 잘 표현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토인비는 강연에서 자주 청어 이야기를 언급했답니다. 냉동된 청어보다 살아 있는 청어가 두 배 이상 비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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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2014.06.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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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은 위대한 예술 작품을 창조하고 삶의 특별한 의미를 찾기 위해 일상의 규율과 일탈의 무절제 사이에서 무의식적이고도 직관적인 융합을 만든다. 이처럼 예술가들이 창조적인 영감을 떠올리기 위해 매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융합 의식이 바로 ‘리추얼’이다. 즉 리추얼은 세상의 방해로부터 예술가들을 지켜주는 고유한 의식이라 할 수 있다. 예술가의 반복되는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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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경 객원기자
2014.06.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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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친구를 만드는 다섯 가지 비밀20만 독자를 매혹시킨 베스트셀러 《관계의 힘》의 어린이판!상처받지 않고 다양한 개성을 지닌 친구들과 사귀는 법을 담은 책아이가 새 학년에 올라가면, 우리 반에는 어떤 친구들이 올지가 가장 궁금할 것이다. 아이는 자신과 말이 잘 통하고 함께 학교생활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친구가 어서 빨리 생기길 소망한다. 그런데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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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P제공
2014.04.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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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제가 어떻게 책을 써요”라고 말하는 이들을 향한 설득력 있는 동기 부여와 꼼꼼한 실전 팁전혀 다른 세상에서, 전혀 다른 것을 보고 듣고 생각하고 행하던 저자 역시 10년 전에는 그렇게 말했다. “예? 말도 안 돼요. 제가 어떻게 책을 씁니까!” 하지만 지금 그는 다섯 권의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유한 작가이자 인기 높은 강연자가 되어 있다. 글쓰기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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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포스제공
2014.04.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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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나 좀 구해줘 _ 폴카 키츠, 마누엘 투쉬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자. 당신은 감정에 얼마나 솔직한 편인가? 지금 어떤 기분이고 어떤 느낌이 드는가? 당신은 당신의 감정과 기분, 느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본 적이 있는가? (p.66) 나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지금이야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나 이해가 대중화되어 있지만 그 시절에는 심리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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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Artist 제공
2014.01.2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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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해치는 못된 음식은 이제 그만!《요리스타 청》의 바르고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식습관을 길러 보자! 《요리스타 청》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은 맛이 없다? 천만에! 음식 문화는 수천 년에 걸쳐 조상들의 지혜가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맛없는 음식이 그 세월 동안 살아남았을 리 없지요. 《요리스타 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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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제공
2013.11.27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