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드 코리아 2022
트랜드 코리아 2022

 

서평자: 광명고 고 3 김영훈

도서명: 트랜드코리아 2022

서평일: 2022년 3월 23일

저자: 김난도외

출판사: 미래의 창

                                         서로를 모르는 트렌드


                                                                       광명고 고 3   김영훈


 인터넷을 하다가 이런 글을 보게 되었다. 항상 가던 단골 식당이 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자신을 알아보고 말을 걸었다는 것이다. 이 후, 글쓴이는 그 식당을 더 이상 가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이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한다.

 소위 MZ 세대들의 청년들은 이런 행동이 부담된다고 한다. 참 이상한 현상이다.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본다는 것은 그 사람이 나한테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고, 이는 인간 관계에 청신호를 나타낸다. 하지만, 당신이 나를 모르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라는 말이 있듯이 서로를 모르는 트렌드가 우리나라를 이끌고 있다.


 ‘트렌드 코리아’라는 책에서는 2022년 우리나라를 이끌 10가지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그 중, 나노 사회라는 트렌드가 있는데, 이는 사회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졌다고 분석한다. 코로나와 스마트폰, 한 사람을 위한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나는 이러한 나노 사회에 대해 옳은 방향으로 발전하기만 한다면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스스로에게 쏟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이라도 먹고 살기 위해서는 꼭 해야 했고, 회사에서 하는 회식자리도 꼭 참여해야 해 스스로를 위한 시간이 없었지만, 현재는 코로나 등으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와 자기계발과 같이 자신에게 쓰는 시간을 얻게 되었다.

 둘째, 여러 분야에서 산업이 다양화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적거나 없었던 편의점이나 배달 서비스는 나노 사회를 통해 발전하고 세분화 되었다. 이러한 나노 사회가 지속된다면 상상하지도 못한 서비스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같은 세대들간에 결속이 일어난다. 이 책에서는 해시태그라는 것을 설명하는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개인적인 것을 추구하더라도 결국 만남을 원하게 된다고 한다. 이때, 그 방법이 바로 자기와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다. 이런 만남을 하게 된다면 같은 세대들의 결집은 강해질 것이다.


 하지만, 이런 나노 사회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과도하게 자신에게 시간을 쏟게 되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홀해지거나, 소통이 단절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고, 휴머니즘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더 밝게 비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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