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목)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독서는 성공하는 삶의 지름길이자 국가경쟁력”이라는 신념하에 우리사회의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 책 읽는 가족, 책 읽는 마을, 책 읽는 기업, 책 읽는 사회를 통한 독서문화운동의 확산 내지 독서문맹퇴치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책권하는사회운동본부」를 출범했다. 그 후 운동본부에서는 책을 권하는 구체적인 방식으로 타인에게 권하는 3권 가운데 1권은 미래의 청소년에게, 나머지 2권은 지인들에게 보내는 1.2.3운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홍보공간도 만들어 SNS나 다양한 모바일 매신저를 통하여 많은 분들에게 저희가 추구하는 운동의 취지도 알리고 있다.

이에 모바일 상에서 청소년들이 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이 운동에 함께 동참할 때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리하여 초, 중, 고, 대학생까지 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7월 21일(토)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재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책권하는사회운동본부 청소년대표단」1기 발대식을 진행되었다.

 

이번 발대식에 참여하는 200명의 책권하는사회운동본부 청소년대표단들에게 ‘책하면 떠오르는 연예인’을 모바일 전수조사 방식으로 확인한 결과, 탤런트 부문에 김수현, 개그맨 부문에 김제동, 가수 부문에 소녀시대의 서현, MC 부문에 유재석 님(가나다 순)이 선정되었다. 또한 청소년대표단과 함께 책에 대한 저희의 취지에 공감한 퓨전국악그룹 ‘아리아’가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받아들여 위촉식도 갖았다.

10분 특강에서는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이석연 변호사가 중학 졸업 후 6개월 만에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절에 들어가 2년간 약 300권이 넘는 책을 청소년 시절에 읽었던 경험담 등 ‘책과 더불어 남이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내용으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그는 젊은 시절 독서로부터 얻은 지식과 지혜가 지금까지 내 삶의 자양분이자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원천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청소년을 대표해서는 현재 이화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지난해 2월 한국기록원에 국내 최연소 CEO로 등재된 이주홍 한국사회공헌재단 대표의 특강도 마련했다. 참고로 이 학생은 지난해 워런 버핏이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당신의 생일(8월 30일)을 국제공헌자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기부행사를 갖고 싶다는 다소 당돌한 사업제안서를 내밀어 워런 버핏도 반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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