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 & BGA 인성교육 CAMP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올바른 인성을 가르치는 캠프가 열렸다.
2014년 7월19일 강서 청소년 경찰학교와 SO 멘토링 연구소 후원으로 약30여명의 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 & BGA 인성교육 CAMP에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평소 학교 폭력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어떤 것이 폭력이 될 수 있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SO멘토링 연구소 이순오 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로 폭력을 예방 할 수 있도록, 두뇌원리에 맞게 실제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이번 캠프는 강서 청소년 경찰학교와 SO 멘토링 연구소의 주관으로 기획되었으며, 어린이 & 청소년이 바꾸는 세상을 꿈꾸며,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의 예방적 차원에서 협력이 이루어졌다.

강서 청소년 경찰학교 캠프의 프로그램으로는 학교폭력의 실제 사례 역할극, 과학 수사 체험, 경찰조사체험, 집단상담, 경찰 장비 체험 등을 통해 경찰의 일과 생활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SO 멘토링 연구소 이순오 소장은 BGA (Brain General Analysis)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 화” 내지 않기 게임, 게임의 규칙 준수하기 ( 친구의 잘못이나 실수에 괜찮아 라고 말하기, 상대팀 응원하기 등 ). 때리는 아이 VS 맞는 아이의 두뇌 습관 그리고 의사소통을 잘 하는 비결 등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캠프에 직접 참가한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반응도 아주 뜨거웠다. 그만큼 현재 어린이들, 청소년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만나게 되는 학교폭력 문제가 우리 생활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참가 학생들 전원은 모든 캠프 프로그램을 마무리 한 후 강서 청소년 경찰학교 김영길 교감 선생님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 김영길 교감과 SO멘토링연구소 회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Q. 교감 선생님의 아버지도 경찰이셨나요?
A. 선생님의 아버지는 경찰관은 아니었지만 부자 경찰관들도 있습니다.

Q.경찰관이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사회에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에 경찰을 하게 되었는데, 벌써 경찰로 근무한 지 15년이 좀 넘었습니다. 그동안 파출소, 정부청사 경비대, 형사계, 경비과, 지하철수사대 등 다양한 부서 경험을 토대로 지금은 학교 전담경찰관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전문경찰관으로 활동하게 된 이유는 2011년 말쯤에 있었던 대구 중학생의 극단적인 선택 사건으로 인해 ‘학교폭력’이 사회적 화두가 된 것입니다. 그 무렵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학교폭력 대응책으로 서울시내 11개 교육지원청에 스쿨폴리스를 각각 1명씩을 파견 보냈습니다. 그때 강서교육지원청 스쿨폴리스로 파견 나가 2년 동안 활동하고 올 해 2월에 강서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은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하며 강서청소년경찰학교도 함께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Q.언제부터 경찰이 될 수 있나요?
A. 학력으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되고, 남자는 군 면제나 군대를 다녀온 후에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여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지원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경찰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95% 이상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경찰의 계급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계급은 총 11개 계급이 있고 꽃봉오리 2개 순경, 3개는 경장, 4개는 경사가 되고, 선생님 같이 무궁화 한 개는 경위 계급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경찰서장님 같은 경우에는 무궁화 4개 총경 계급에 해당 합니다. 진급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시험, 심사, 특진, 근속 등 다양한 진급 방법이 있습니다.

Q.경찰은 어떤 일을 하나요?
A. 대부분 사람들은 경찰이 도둑을 잡는 일을 한다고 생각 하지만 ,실제 도둑을 잡는 일을 하는 형사는 전체 약 25%정도입니다. 오히려 골목 골목을 다니며 범죄예방을 하는 지역경찰관이 전체 경찰관의 절반 가까이 됩니다. 그 외에도 거리에서 교통 정리하는 교통경찰, 불법집회 막는 경비경찰,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학교전담경찰, 간첩을 잡는 보안경찰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Q.경찰은 정년퇴직을 언제 하나요?
A. 지금은 만 60세이지만 앞으로의 흐름은 65세까지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Q. 경찰관으로 생활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물론 범인을 잡았을 때 기분이 좋지만 그 보다도 학교전담경찰관 활동을 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가해학생 측과 피해학생 측 주장이 서로 다르고 다툼을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 합니다. 이때 경찰관이 ‘짠’ 하고 나타나서 어느 누구도 억울함 없이 명확히 ‘교통정리’를 하여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여 줍니다. 그러면 피해자, 가해자, 선생님들이 정말 경찰관에게 감사하다고 합니다. 이럴 때 정말 보람을 느낀답니다.

Q.경찰관이 되려면 무술을 잘해야 하나요?
A. 경찰관으로써 무술을 잘하면 좋지만 잘 하지 못해도 경찰관이 될 수 있어요

Q.선생님께 경찰은 어떤 의미이신지요?
A. 경찰은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권력을 선량한 시민을 보호하는데 써야 해요.
제게 경찰은 법질서를 수호하고,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Q.선생님은 언제 경찰이 되셨나요?
A. 26살에 경찰이 되었어요.

Q.경찰마크에 있는 새는 무슨 새입니까?
A. 독수리과에 속하는 ‘참수리’입니다

Q.만약 경찰관이 실수하여 죄가 없는 사람을 범인이라고 잡아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A.경찰관이 범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잡아서, 그 사람이 처벌을 받고 난 후에, 그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고 밝혀지면 국가가 손해배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경찰에게 중대한 과실이 있다면, 손해 배상 및 징계처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게 됩니다.

Q.경위는 몇 급 공무원인가요?
A. 행정직은 9급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래서 경위 계급이 딱히 몇 급이라고 말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굳이 급수를 따진다면 6급 공무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포돌이를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
A.경찰관 이미지가 너무 딱딱해 보인다는 견해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친근감을 가지고 보다 더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 포돌이를 만들게 되었어요.

Q.앞으로 교감 선생님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청소년경찰학교가 보다 활성화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찰체험활동을 하게 하는 것 입니다. 학생들이 잠시나마 와서 마음껏 웃고 즐기고 그리고 꿈을 가지는 시간이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Q 경찰이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요?
 A
1.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순경 공채 시험을 보고 경찰관이 되는 방법
 - 지역마다 그리고 시기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50:1에서 100: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음
 
2. 경찰대를 입학하고 졸업하여 경위로 경찰관이 되는 방법
- 서울대 갈 만큼 공부를 잘 해야 하며, 운동도 어느 정도 할 줄 알아야 함
 
3. 경찰간부후보생 시험 합격하고 경위로 경찰관이 되는 방법
- 보통 대학에서 경찰행정학, 법학 등을 공부한 사람들이 많이 합격함.

. 기타
- 사이버수사, 프로파일러, 외국어 능통자 등 특별한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경찰관 특별채용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를 고민 하던 초등학생 고지훈 ( 동산초 4 ) 친구는 경찰이 되어서 범죄 현장을 조사하고, 수사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캠프를 통해 꿈을 만나게 되고, 그 분야의 멘토를 만나게 된 청소년들의 눈빛이 살아난 캠프였습니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수고하는 귀한 섬김의 손길들 덕분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어린이 & 청소년이 바꾸는 세상을 꿈꾸며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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