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BS 아나운서 그리고 현 YTN 라디오, ON BOOK TV 에서 다양한 북콘서트의 사회를 보고 있는 이윤지 아나운서를 만났다.
이윤지 아나운서는 여러 차례 유명작가들의 북콘서트에서 사회를 봤고 그 외에도 라디오 방송 등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이윤지 아나운서는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학생 기자들을 반갑게 맞이해 줬다.
 

 
 
김나연 학생기자- 언제부터 아나운서가 되고 싶으셨나요?
저는 어린 시절 시낭송을 하면서 또 방송반 활동을 하면서 무척 재미 있었어요.
그때부터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초등학교 중학교때는 학교 방송반에서 열심히 활동했었고 고등학교 때는 공부를 대학에 가서는 다시 방송반 활동을 했습니다.
내 꿈을 이루길 간절히 원한다면 그만큼 열심히 노력을 해야 합니다.
또 직접 해 보는 것이 중요해요.
아나운서가 꿈이라면 TV 아나운서를 따라 해 보세요.
이렇게요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 김나연입니다”
 
이예선 학생기자- 아나운서란 말은 많이 들어 봤는데요. 진짜로 아나운서란 무엇인가요?
세계의 많은 정보와 소식을 전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아나운서에요.
아나운서는 뉴스 프로그램에서 뉴스를 전달해 주죠.
그런데 여러분은 아나운서가 오락이나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을 보았죠?
그럼 왜 아나운서가 오락이나 예능프로그램에 나오는 걸까요?
아나운서는 그 프로그램에서 중립적 역할로 내용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끼와 재능도 중요하지만 그것 보다는 항상 중립적인 역할 즉 교통 정리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죠.
 
심환희 학생기자- 현재 아나운서 활동을 어디에서 하시나요?
현재는 YTN 라디오 아나운서에로 활동하고있습니다.
그리고 ON BOOK TV에서 북콘서트를 하고 있고 스피치강의도 하고 있답니다.
재미 있는 일화가 있는데요. 포스코 리포터를 하던 시절이었어요.
겨울 스키장에서 찬 바람이 불고 매우 추웠지만 열정을 갖고 열심히 일 했어요.
그랬더니 베트남에 갈 기회가 생겼어요 또 거기서 정말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일했더니 다음은 캄보디아에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해야 할 일 뿐만 아니라 모든 일을 다 열심히 하다 보니 기회가 자꾸 생기는 거였어요.
그래서 생각해 보니 꾸을 이루기 위해선 꿈만 열심히 꾸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을 알게 되었어요.
 
김지우 학생기자- 아나운서가 되어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음 뭐가 힘들었을까요? 쉬지 않고 말하는 거요? 말하면서 힘든 적은 없었답니다.
하루 종일 말하라고 해도 자신 있어요 (웃음) 저는 먹는걸 좋아해요.
그렇지만 화면에 얼굴이 크게 부어서 나오는 것이 싫어서 저녁에 먹는 것을 참았습니다.
그래서 그게 가장 힘들답니다 (웃음) 살을 뺄려고 하루에 줄넘기를 5000번을 하기도 했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엉엉 울기도 했었답니다.
지금은 매일 6년째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답니다.
맘껏 먹지 못하고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건강에도 종고 몸도 가꿀 수 있어서 좋은 점도 많답니다.
 
이상진 학생기자- 아나운서말고 또 다른 꿈이 있으셨나요?
저는 아나운서가 안되었으면 변호사가 되었을 거에요.
가난하지만 착한 사람들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돕고 싶어서 인권변호사가 되고 싶었답니다.
 
상현기자- 아나운서는 발음이 정확해야 한다는 데요. 발음을 정확히 하려면 어떤 연습을 해야 하나요?
발음을 정확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입을 크게 벌리는 거에요.
우리 발음 훈련을 한 번 해볼까요? 자 멍멍 짖는 개와 옆으로 기는 꽃게의 발음을 알려 드릴께요.
개는 ‘ㅏ’ 입모양에서 ‘개’ 로 게는 ‘ㅣ’ 입모양에서 ‘게’ 로 발음 한답니다.
집에서 낱 글자 하나하나 연습도 하고요, 연습을 하도 많이 해서 목이 너무 아플 땐 소리를 내지 않고 입으로만 연습하기도 한답니다.
 
박채연 학생기자- 하나도 틀리지 않고 말씀하시는데 어떤 방법으로 원고를 외우시나요?
다행히도 저는 단기 암기력이 좋답니다.
그래서 대본을 집중해서 금방 외우는 편입니다.
하지만 단기간 금방 외운 대본은 나중에 기억나질 않아요.(웃음)
카메라에 대본이 나오기도 하지만, 실수하면 나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작업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면 안됩니다.
잘 할 때까지 무한 반복입니다.
그래서 친구와 통화하다가도 시키면 줄줄 나올 정도로 연습을 해야 한답니다.

아나운서가 꿈인 김나연 학생기자의 소감.
 
아나운서가 꿈인 저에게 이윤지 아나운서와의 만남은 너무 좋았습니다.
아나운서가 하는 일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알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꿈을 막연히 꾸는 것이 아닌 자기에게 주어진 현재의 모든 일들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 분명 기회는 많이 찾아온다는 말을 가슴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즐거운 소식을 전하면서 자기의 꿈을 하나씩 이루어가고 있는 이윤지 아나운서와 인터뷰하면서 아나운서의 세계를 살짝 엿보았습니다. 앞으로도 희망의 북콘서트와 라디오에서 예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을 부탁 드리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독서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