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6일 국립중앙도서관 내 서점 '책사랑'에 방문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지난 6일부터 본관 1층 도서관 서점(책사랑)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서점 운영은 지난 해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국․공립도서관 내 지역서점 유치의 첫 사례로 꼽힌다.

도서관 서점 '책 사랑'은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박대춘)의 추천을 받아 심사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한우리문고(대표 김의수)가 운영을 맡았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등 2,000여 책과 도서관 이미지를 살린 문화상품을 판매하며, 이밖에도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작품 전시 등 지식, 문화, 이야기가 있는 융합형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

이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의수 한우리문고 대표, 박대춘 한국서점연합회장,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 등 주요 내빈들과 서점을 둘러본 뒤, 도서를 구입했다.

서점을 방문한 김 장관은 "국립중앙도서관 내 서점이 지역서점 재도약의 발판을 위한 성공모델로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모두가 상생하는 도서 문화 정착을 위해 정부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국립중앙도서관과 '책사랑' 서점도 서로 연계․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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