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아 강사가 '엄마의 자기혁명'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시 노원구 노원평생학습관에서는 '엄마의 자기 혁명'저자 이은아 강사의 특별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은 미리 신청 받아 참석한 50여 명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엄마! 가족의 잠재력을 이끄는 셀프코칭!'이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복(福)을 부르는 강사'라고 소개한 이은아 강사는 '엄마의 자기 혁명'을 집필한 계기와 더불어 엄마의 자기혁명과 행복을 위한 셀프코칭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강의는 강사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기존의 강연 대신 참여한 엄마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스스로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셀프코칭'위주로 진행된 가운데, 우선 성인들을 위한 코칭 학습 4단계를 제안했다. ▲구체적 경험, ▲반성적 관찰(성찰), ▲추상적 개념화, ▲능동적 실행의 순서로 학습해야 한다는 것.

이 강사는 이날 '셀프코칭'을 위해서는 "내 자신을 알아야 한다. 절박하지 않기 때문에 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 사람에게 필요한 해답은 그 사람 내부에 있다"면서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번 강연의 하이라이트이자 참여자들의 행복함과 자존감을 끌어 올릴 수 있는 특별한 코너가 진행됐다. 이는 바로 2인이 한 조를 이룬 가운데, '현재 나의 마음'과 '원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 놓는 시간이었다.

▲ 이은아 강사가 '엄마의 자기혁명'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감정표현, ▲원하는 마음, ▲성장을 방해하는 훼방꾼,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종이에 적은 뒤, 파트너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을 터.

더불어 참가자들은 '나에게 관심 갖기'라는 질문에 직접 답함으로써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 향상 및 행복함을 느꼈을 것이다. 필자 역시 이러한 질문을 통해 스스로의 잠재력과 알지 못했던 점을 깨달을 수 있었다.

마지막 질문인, '가족에게 관심 찾기'는 잠시 먹먹함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필자는 이 질문을 받고 칭찬에 인색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앞으로는 가까운 이들에게 칭찬하고 또 칭찬할 것임을 다짐했다.

필자는 아직 엄마가 아니다. 엄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자기혁명'강연은 몇 가지의 의미와 화두를 던져줬다. 굳이 엄마가 아니어도 스스로의 행복과 잠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종종 자신에게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들은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자각할 수 있을뿐더러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고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셀프코칭'을 위해서는 내 자신을 내가 알아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또 원하는 방향성을 인지해야만 자기 혁명이 완성된다는 지론이다.

이번 강연을 들으니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명언이 생각났다. 내가 나를 알아야 행복해지고,  자존감 또한 높아진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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