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과 장만채 교육감이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8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130개 기업과 도내 33개 특성화고 간의 MC교육 업무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기업맞춤교육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질 좋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가운데, MC교육참여기업, 한국전력공사,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대삼호중공업, 교육부, 국회의원, 전라남도, 순천대학교 관계자 학교장, 학부모, 학생 등이 400여명이 참석했다.

MC교육(Mutual Creative, 기업맞춤)은 전라남도교육청의 역점사업인 '고등학교 교육력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취업 질 개선과 취업 100% 달성을 위해 기업, 학교, 교육청 3자간 협력적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한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7월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등급'으로 평가 받았으며, MC교육 운영으로 전남 특성화고 취업률은 2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참여기업 130개 산업체 담당자들은 MC교육 이수 학생들을 100% 채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33개교의 학교장과 학생, 학부모들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주문교육(MC교육)을 성실하게 수행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서로 약속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행복한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업체에서 필요한 기능과 기술력은 물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교육시켜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박선미 미래인재과장은 "MC교육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여 기업이 전남 특성화고 학생들을 믿고 채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MC교육과 함께, 취업과 연계된 자격증 취득 교육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특성화고에 대한 취업․창업 지원을 확대하여 지난 해 특성화고 졸업생이 2014년 4월 1일 기준 취업률 67.3%로 전국 최고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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