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계분)은 2015년 4월14일(화), 4월15일(수) 이틀간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40분까지 서울광희초등학교 연수협력실에서 초등학교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 개선 교사 연수’(이하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중부교육지원청 관내의 다문화학생은 수도 많고 다양한 국적을 지니고 있다. 다문화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가 관내 초등학교의 90%이상이 넘고, 다문화 학생 수는 중부교육지원청 전체 초등학교 학생 수의 약 3%를 차지하고 있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이런 상황을 반영하여, 소수자에 대한 적응 교육과 함께, 다수자의 차별과 편견을 없애는 다수자 대상 인식 개선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교사 연수를 실시하게 되었다.

 다문화 인식 개선 교사 연수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위해, 저학년 담당교사와 고학년 담당교사로 구분하여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또한 일반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도록 하는 활동 방법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다문화 학생들에 대한 교육이 한국어 교육을 넘어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관과 행동을 이해하도록 할 수 있는 교육 활동으로 연수 내용이 구성되었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이번의 다문화 인식 개선 교사 연수를 통하여, 다문화  가정 학생에 대한 학생들의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 다문화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와 다름을 존중하는 ‘열린 세계시민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교원들의 역량이 제고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사 연수는 지난 2015년 1월 20일(화) 중부교육지원청과 세이브더칠드런(전 세계의 빈곤 아동을 돕는 국제기구)과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업무협약의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은 다문화 인식개선 매뉴얼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중부교육지원청은 연수생 선정 및 연수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 여성가족부와 함께하는 다문화인식 개선 캠페인 홍보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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