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인터뷰 / 동화작가 심상우 선생님

 <코끼리가 탈출했다>의 저자 심상우 동화작가는 SO멘토링 연구소 학생기자단을 만나 코끼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며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 <코끼리가 탈출했다>의 저자 심상우 동화작가
 
2005년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심상우 작가는 속보를 통해서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탈출했다는 뉴스를 듣게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어린이 강의를 하면서 어린이들이 가장 관심 있어하는 동물이 강아지와 코끼리라는 것을 알게 되어 코끼리와 관련된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코끼리가 탈출했다>는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예선 학생기자: 작가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심상우 작가: 꿈이란 직업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고 싶은 것 그것이 꿈이에요. 제 꿈은 정말 좋은 작품을 쓰는 것이에요.
 
김나연 학생기자: 왜 작가가 되셨나요?
심상우 작가: 고등학생 때까지 전국체전에 나갈 만한 촉망 받는 육상선수였는데 심한 다리 부상으로 선수를 그만 두게 되었어요. 대신에 열심히 책을 읽었는데 그러다 보니 대학에 국문과에 입학하게 되었어요.
 
김시우 학생기자: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심상우 작가: 역사 속 사람들의 생각을 상상해 봅니다. 그러면 여러 가지 궁금증이 생겼고 해결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 더욱더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김시환 학생기자: 작품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심상우 작가: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있을까요? 그러나 굳이 선택한다면 지금 쓰는 작품이 좋아요.
 
이준성 학생기자: 지금까지 살면서 이루지 못한 일은 무엇인가요?
심상우 작가: 부지런하면 못 이룰 꿈이 없어요. 조금 더 부지런하면 좋겠어요. 강의는 것도 제 꿈이었는데 이제 그 꿈을 이루었지요
 
이세윤 학생기자: 어린 시절에 감동 깊게 읽은 책은 무엇인가요?
심상우 작가: 톨스토이, 러시아 민화집, 안데르센 동화집 등이에요. 정말 좋아한 책 중 하나는 허클베리핀의 모험이에요.
 
이예선 학생기자: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심상우 작가: 어머니입니다. 제 어머니의 일기를 보면 저를 어떻게 키우셨는지 알 수 있어요.  제가 4살 5살 무렵에 하루에 700가지의 질문에 답을 해 주셨지요. 어머니가 답을 모를 때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서 답을 알아 답해 주셨어요. 제 어머니는 거지를 불러서 겸상을 하도록 가르쳐 주신 분이세요. 
 
이상진 학생기자: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려면 어떻게 하나요?
심상우 작가: 집에서 책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해요. 읽은 책과 읽지 않은 책을 구분하는 것이 첫 번째이죠. 읽은 책은 성취감을 주고 읽지 않은 책은 도전을 주지요. 독서도 운동인데 이 독서운동에는 단계가 없어요.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는 독서정리를 하도록 하고 4학년 붙는 주도적으로 책 읽기가 시작되어야 해요.
 
심상우 작가는 학생기자단에게 추천하고 싶은 세 권의 책을 소개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마크 트웨인 (지은이) | 김욱동 (옮긴이) | 민음사 | 원제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1884년)
첫 번째,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핀의 모험이에요. 이 책은 동화 세계에서 펼쳐 보일 수 있는 것이 다 들어 있어요.  용기, 모험, 인권, 자연의 공포, 생존 문제…… 쟁쟁한 의미의 동화이지요.
 
 
▲ 박지원 (지은이) | 고미숙 (엮은이) | 이부록 (그림) | 아이세움
두 번째, 박 지원의 열하일기에요. 200년 전 시대에 작가의 모든 능력이 다 들어가 있어요.
 
 
 
 
 
 
 
 
 
▲ 미하엘 엔데 (지은이) | 유혜자 (옮긴이) | 한길사 | 원제 Lenchens Geheimnis
▲ 미하엘 엔데 (지은이) | 크리스토프 로들러 (그림) | 곰발바닥 (옮긴이) | 한길사 | 원제 Die Geschichte von der Schussel und vom Loffel
세 번째, 모모 작가 미하엘엔더의 마법의 설탕 두 조각입니다. 미하엘엔더의 단편집 중 국자와 냄비 전쟁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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