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4일 SO멘토링연구소 어린이기자들은 아코르 앰버서더 코리아 호텔 CEO 권대욱대표를 만났다. 앰버서더 호텔은 프랑스의 아코르와 함께 협력한 호텔이며 우리 나라 최초의 호텔 금수장을 모태로 성장한 호텔이기도 하다. 또 직원 모두가 민간 외교의 선구자로서의 대사 (Ambassador) 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정신으로 설립되었다 한다.

▲ 꿈이 있는 CEO 권대욱과 어린이 기자들
 
권대욱 CEO는 어린이기자들을 보고 “저는 아들만 둘 인데 각각 두 명의 자녀가 있어요. 초등학교 4학년 손주도 있고요, 두 번째 손주는 내년에 학교에 입학해요” 라며 기쁘게 반겨 주었다.
 
30년 전부터 뜨거운 중동의 사막에서 건설 일을 했던 권대욱CEO는 그곳에 있던 다른 사람들처럼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나라와 가정을 위하여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그 노력과 땀방울의 결실이 이후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데 자그마한 공이 되었음을 감사해한다. 35살에 사장이 된 권대욱CEO는 이후 42년간 일을 해 오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어나서 정말로 옳은 일을 하고 부끄러움이 없는 일을 하고 사는 것이에요”
 
권대욱 CEO는 어린이기자들에게 꿈을 가지라는 말을 강조하며 초등학생 때부터 그런 마음을 가지길 응원한다고 했다. “저는 또 여러분에게 꿈을 가지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여러분을 살게 하는 것은 바로 그 꿈이에요”
 
KBS 남자의 자격의 한 프로그램이었던 <청춘 합창단>에 참여하였던 권대욱 CEO는 평균연령 65세의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UN에서 공연을 하고, 세계 각국 대사들을 모아 놓고 연설을 한 경험을 자랑스럽게 꺼내놓았다. 물론 그것이 그의 꿈이기도 하였다.
 
노인 세대와 젊은 세대들 사이의 교두보 역할과 통일에 대한 염원으로 UN에 가게 되었다고 말하는 권대욱 CEO는 13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가는 힘든 일정에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한다. 청춘 합창단의 이 이야기는  <삼순이 뉴옥에 가다>란 제목으로 한 공영방송에서 방송이 되기도 했고, 합창단의 이야기가 책으로 발간되기도 했다.
 
 이미 이루어진 꿈은 꿈이 아니라며 항상 꿈을 꾸며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라는 권대욱 CEO의 다음 꿈은 청춘 합창단과 함께 평양에 가는 것이라고 한다. 꿈을 소통에 담아 평양에 가서 공연을 하는 것이고 그 꿈의 달성을 2016년에 이루고자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
 
그는 신에게 주어진 소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세 가지의 마음 기둥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첫째는 가슴 가득히 선한 의지를 가지라는 것이다. 누구를 만나든지 축복하며 잘되기를 바라는 착한 마음을 가지게 되면 스스로 잘 되는 것이다. 둘째, 호연지기를 가져라. 호연지기는 온 우주에 가득 차 있는 좋은 기운인데 이 기운은 오로지 내면에서만 나오는 것이므로 꼭 필요한 마음 기둥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역사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여러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역사의식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예성 어린이 기자: CEO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요?
권대욱CEO:나중에 여러분이 직업을 가지게 되면 첫째,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정하세요.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뛰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일을 찾아야 해요. 둘째, 그 직업으로서 가정을 이끌려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이어야 해요. 마지막으로 사회적 의미를 찾아야 해요.  사회적으로 보람이 있어야 해요. CEO는 리더이니 리더쉽을 가져야 해요. 방향을 제시하고 전 구성원들이 앞으로 나아가게끔 하는 능력이 리더쉽이에요. 이를 위해서 남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남보다 더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앞장을 서야만 되지요. 
 
이예선 학생기자: 선생님의 좌우명은 무엇인가요?
권대욱 CEO: 호호 당당 담담 ( 心不負人面無慙色 ) 이다. 크고 넓게 거리낌 없이 당당하게 물과 같이 담담한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것이 제 좌우명이에요.
 
김수현 어린이 기자: 호텔을 경영할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권대욱 CEO: 호텔을 운영할 때 중요한 것은 고객이에요. 그래서 호텔은 집보다 더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 주어야 해요. 만족해야 다시 호텔을 찾게 되기에 고객만족이 제일 중요해요.  ‘한 번 온 고객이 다시 오게 하라!’가 즉 충성고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요. 고객을 감동시켜야 그 분이 저희를 다시 찾아 온답니다.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에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아야 하고 시설과 서비스 그리고 음식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은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기를 원해요.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줄 수 있어야 고객은 만족해요. 전부다 모방이 가능하지만 모방 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어요. 그것은 바로 역사에요.  고객과 함께 만든 60년의 역사 그것은 누구도 감히 복사를 할 수 없지요.
 
김하진 어린이 기자: 선생님께서 존경하시는 분은 누구인가요?
권대욱 CEO: 저는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을 존경합니다. 이유는 그 분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분이고요, 무엇이든 불가능이 없다고 생각하셨지요. 그 분의 자서전 제목이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인데 내가 인정할 때까지 실패는 없는 거에요. 저도 수많은 실패를 했었답니다. 저는 회사가 망해서 쫓겨나기도 했지만 무엇이라도 잡고 일어서려고 노력했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 냈답니다. 좌절은 어쩔 수 없는 과정이지만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세 가지 마음 기둥을 딱 잡고 살아가세요.
 
한소미 어린이 기자: 노래하는 CEO로 유명하신데 계기가 있으신가요?
권대욱CEO: 평소에 노래를 좋아하고 즐겨 부르는데요 <남자의 자격 >이란 프로그램에서 합창을 했었어요. 그것을 보고 저도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합창단 모집을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포기를 하려고도 했으나 자격 조건을 보니 나이가 65세 이상이었어요. 그 후 오디션을 보고 합격을 했어요. 저는 그 합창단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인생이 바뀌었지요. 그 후 합창단은 안 가 본 무대가 없지요. 사람들이 평가하기를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였다고 평가했지요.
 
대한민국이 OECD 회원국이 되어 선진국이 되었지만 아직도 외국인들은 대한민국이 어느 날 갑자기 성장한 국가라서 문화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그런데 65세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합창단을 만들고 또 UN에 가서 공연을 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해요. 자부심이 있는 사람은 결코 흐트러짐이 없어요.  우리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노래로 희망을 줄 수 있어요.  많은 병원이나 교도소를 가는 이유도 그와 같아요. 
 
예성 어린이 기자 : 지금까지 이루신 꿈은 모두 몇 가지이세요?
권대욱CEO: 저는 매일 꿈을 꾸고요.  이미 이루어진 꿈은 꿈이 아니에요. 제 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어요.  그냥 있어도 눈 반짝이고 가슴 떨리면 좋겠지만 삶이란 살아가는 것이다. 한 발은 구름 위에 한 발은 땅 위에 두어야 해요. 꿈은 꿈꾸는 것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에요. 
 
이상진 어린이 기자: 끝으로 학생기자단에게 들려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권대욱 CEO: 제가 책을 5권 썼어요. 그 책에는 제 자신과 후배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지금은 잘 이해가 안 되어도 언젠가는 그 뜻을 알 수 있을 거에요. 제가 이번에 CD도 하나 냈답니다.  제가 후배들에게 곡을 받아서 작사를 하고 곡을 내었지요.
 
여러분들은 지금 인격을 형성해 가는 과정이니 꿈을 항상 가지고 가세요. 꿈이 없이 산다는 것은 살아도 살아 있는 것이 아니에요.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내 자신을 위해서도 꿈을 가지길 바래요.  남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나답게 살 수 있어요.  단 한 순간도 남으로 살지 마세요. 자신으로 살아가세요
 
꿈이 있는 CEO 권대욱을 만나다
 
2015년 12월 14일 SO멘토링연구소 어린이 기자들은 앰버서더 박물관에서, 아코르 앰버서더 코리아 호텔 매니저먼트 사장 권대욱을 만나게 되었다.
 
권사장은 35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사장이 되었다.  그것도 국내 최초로 말이다.  이뿐만 아니라 내공도 탄탄하다.  직장생활을 42년 동안 하고 계신다.  또 청춘 합창단의 단장으로 지난 5월에는 UN으로 공연도 다녀오셨다. 이렇게 많은 일을 이루고, 이루려고 하는 권사장이 참 대단하다.
 
권사장의 좌우명은 호호 당당 담담 ( 心不負人面無慙色 ) 이다. 크고 넓게 거리낌 없이 당당하게 물과 같이 담담한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것이 권사장의 생각이다. 
 
권사장은 어린이 기자들에게 직업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 주셨다.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인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인가?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인가?  이 세가지에 적합하면 좋은 직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권사장도 롤모델이 있다고 했다.  바로 정주영 회장이다.  없는 것에서 있는 것으로 창조해낸 정주영을 그는 닮고 싶어했다. 
 
권사장은 청춘 합창단에 단장이기도 하다.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데 남자의 자격이란 프로에서 합창단 모집을 보고 응모해 합격했다고 한다.  그 후 UN까지 공연을 했다고 하니 대단하다.
 
쉽게 만나기 어려운 권사장을 만나 보아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다음 기회에도 만나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하일초 5 어린이 기자 이상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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