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첫 책’ 독서동아리 군포팀

 2016년 2월 17일 군포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김을호 교수와 함께하는 ‘내 생애 첫 책’ 독서동아리 군포팀의 첫 모임이 진행되었다.
 
▲ ‘내 생애 첫 책’ 독서동아리 군포팀원들과 김을호 교수
  
 회원들은 지난 달(1월 28일) 군포시 중앙도서관에서 진행 된 ‘부모 독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만났으며, 김을호 교수의 강의에 깊은 감명을 받아 강의가 끝난 후 바로 독서동아리를 결성하는 열의를 보였다. 군포팀은 특히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폭 넓은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엄마와 함께하는 두 살배기 이지유, 최성민은 밝은 성격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특별 회원이다.
 
 첫 모임인 만큼 김을호 교수가 멘토로 참석해서 회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토론과 글을 쓰는 독서 동아리와는 차별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림책 서평을 기본으로 하며, 소명의식을 가지고 활동한다면 자기개발은 물론, 자녀와 가족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 날은 김윤주 군포시장이 격려차 방문해서 회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동아리 활동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안서영, 강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배움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싶다.
 김지현, 책에 대해 많이 알고 싶고, 아이 셋을 키우기 위한 정보도 얻고 싶다.
 이순옥, 60세, 배움 앞에는 결코 늦지 않은 나이라고 생각한다.
 이윤선, 그 누구보다 책을 좋아하고, 책과 더 친해지고 싶다.
 박혜정, 중국어와 책에 대한 열정은 누구 못지않다.
 조수미, 잠시 접어 두었던 강사일을 다시 시작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김진희, 초보 강사가 강의를 준비하는데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
 
 각자 동아리를 가입한 목적은 다르지만 독서에 대한 열정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앞으로 매달 두 번째 주 금요일에 군포시청에서 정기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그림책 서평단 활동은 물론 독서 관련 행사에도 적극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하며 모임을 마무리했다.
 
 ‘책 읽는 도시 군포 제 1의 동아리’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의 군포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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