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힐링하는 ‘부모소통’ 독서동아리 남원에서 결성

 싱그러운 봄 향기가 물신 풍기는 2016년 4월 5일(화) 남원시 이화어린이집에서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 김을호 교수와 함께하는 ‘부모소통’ 독서동아리 결성과 함께 첫 모임이 진행되었다.
 
▲ 이화 부모소통독서동아리
 
 이화어린이집 학부모로 구성된 ‘부모소통’ 독서동아리 결성에 대한 김을호 교수의 축하메시지로 문을 연 이날 첫 모임은 독서동아리에 대한 비전제시와 함께 W.W.H(따따하)/1.3.1 서평 쓰기 방법을 김을호 교수에게 직접 지도 받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의를 들은 오정미 학부모는 “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강의였습니다. 나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다시금, 그래 한번 도전해보자! 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항상 부엌에서 밥만 하는 엄마, 부인으로만 생각하던 우리 가족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걸 당당히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젠 나에게도 도전할 수 있는 목표가 생겼고 내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마음을 잘 읽어주는 강의였습니다. 강의 듣는 중 지나온 시간을 뒤돌아보면서 울컥거리기도 했지만 나 자신을 뒤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걸 남편과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저와 우리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 더 좋았습니다.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 방문도 자주해야겠어요. 정말 지루하지 않고 재밌는 강의 너무 감사드립니다. 노력하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고 백장미 학부모는 “서평에 대한 글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김을호 교수님의 재치 있는 강의로 이해를 잘 할 수 있도록 알려주셔서 저에게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게 해주심에 너무 감사함이 느껴졌습니다. 값진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부모소통’ 독서동아리는 매월 1회 이화어린이집에서 정기적으로 모여 그림책을 읽고 서평을 쓴 후 나눔을 갖고,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힐링하고 독서를 통해 그 대책을 찾아갈 계획이다.

이화어린이집 박정화 원장은 “학부모로 구성된 ‘부모소통’ 독서동아리가 앞으로 자녀를 위한 정보 나눔도 있지만 부모 자신의 자기개발과 함께 남원시에 빛나는 독서동아리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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