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 병영 독서에 새바람 일으켜!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 이하 진흥회)는 군장병 정서함양과 자기계발을 위해 지원하는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지난4월부터 2작전사령부 7개사단 3개 여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 육군35사단 독서 코칭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진흥회에서 진행하는 독서코칭 프로그램은 2작전자사령부 독서관련 간부의 지도능력을 구비시켜 건강한 책 읽기 문화조정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며 교육대상은 2작전사령부 대대급 이하 독서관련 간부 400여명이다.
 
2작전사령부 "무열대"(第二作戰司令部 "武烈臺", Second Operational Command)는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본부를 두고 있는 대한민국 육군의 두 번째 야전군으로, 후방지역인 경상·전라·충청 등 6개 도와 5개 광역시를 방어하고 있는 사령부이다.
 
5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김을호 회장의 강의는 「讀한국방」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讀萬券書(독만권서), 行萬里路(행만리로), 交萬人友(교만인우) 메세지와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성의 6요소 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중 약속과 배려 대해 강조한다.
 
▲ 육군53사단 독서코칭후 인증샷을 찍고 있다.
 
이후 진행되는 오후 강의는 말하기의 중요성과 자신이 직접개발해 저작권등록한 따따하131서평, 문화감상평, 독서감상문쓰기 등을 강의하고, 교육에 참여한 간부들이 직접 서평 및 문화감상평을 작성한다.
 
현재까지 진행된 강의는 육군31사단(4/12일 강연), 육군39사단 117연대(4/18일 강연), 육군32사단(4/28 강연), 육군35사단(5/4 강연), 203특공여단(5/9일 강연), 육군53사단(5/10 강연), 제5군수지원사령부(5/13)를 진행했고, 앞으로 37사단(5/24일 예정), 육군 50사단(5/25일 예정) 201특공여단(6/1 예정) 진행된다.
 
▲ 203특공여단 독서코칭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김을호 회장은 5/16일 1군 사령부 서평 특강과 5/20일 본인이 군복무 했던 육군12사단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5/23일에는 육군3공병여단을 2번에 나누어 독서코칭을 진행한다. 또한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 독서코칭과 경기도 남부권의 육군51사단의 독서병영대학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김을호 회장은 “병영 독서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바쁘게 군부대를 오가고 있다. 김회장은 학교와 기업, 관공서 강연을 전국 각지에서 연간 400회 강연하는 ‘전국구 독서강사’이다. 그런 그가 군부대 강연요청이 들어오면 일정이 겹치지 않는 한 ‘오케이’한다.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료 강연을 하는 때도 많다. 김회장과 군의 끈끈한 인연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초다.
“이전에도 도서기증등 군 관련 사업을 가끔했지만, 연속성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초 육군3사관학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수도권에서 멀고 강연료도 많지 않아 학교에서도 큰기대없이 강연 요청을 한 것 같았지만, 흔쾌히 승낙했죠. 마침 군 독서에 관심을 두고 있었거든요.”
 
김회장은 경북 영천으로 달려가 독서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이 호응을 얻자 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5개월간 독서코칭 과정을 개설해 진행했다. 1년후 육군3사관학교 장교들이 전국의 부대로 전출가면서 김회장의 활동 영역이 대폭 확대됐다. 독서의 중요성을 실감한 장교들이 앞다뤄 김회장에게 도움을 청했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 ‘기적’이라고 생각한 그는 요청에 일일이 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한다. 그 이유는 “변화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보람 때문”이라고 김회장은 말한다,
 
“교육 후 장문의 문자를 보내는 간부들이 많아요. 자신이 안고 있던 상처를 고백하면서 이번 강의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는 내용의 주를 이룹니다. 강연을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달려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김회장은 가는 곳마다 딱 3가지의 독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그만의 서평 작성법인 “따따하닐쌈일” 서평법과 리틀라이브러리, 기부리딩 기부리더 3종세트이다.
 
▲ 제2작전사령부 육군31사단 간부 독서코칭을 받은 담양대대 5중대장인 김해왕 대위가 한달만에 본인 서평10편과 부대원 서평10편을 제출했다.
 
첫 번째, 쉽게 서평을 작성할 수 있도록 개발한 따따하131 서평작성법은 많은 사람들이 ‘서평’이라면 부담을 느껴 꺼리는 것을 누구나 15분만 교육받으면 30줄 이상 서평을 쓸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서평폼이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기록지 않으면 다 사라집니다. 서평이나 독서노트를 써야하는 이유는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서평 강의를 듣고 많은 분들이 서평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제가 2작전 사령부 7개 사단 3개 여단 강의를 진행하면서 서평 교육을 받고 그 자리에서 바로 쓰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 서평들을 잘 모아 다듬어서 군 최초의 서평집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리틀라이브러리는 마을 안의 아동, 청소년 독서 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주민자치센터나 마을 놀이터, 마을 공원등지에 작은 도서보관함을 만들어 언제나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는 사업이다. 도서보관함을 일컬어 리틀라이브러리라 이름 붙이고 그 지역에 사는 주민이 명예관장과 명예사서가 되어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리틀라이브러리는 현재 서울시 강북구 내에 55개소, 경기도 군포시에 10개소, 경기 남부권 육군 51사단내 10개소,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 3개소, 전라북도 완주군 2개소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2015년 제2기 서울특별시 홍보매체 시민개방 소재공모전 선정작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 전동차 모서리와 상행선 서울역 승강장 안전문에 설치되어 있으며, 홍제역 1번 출구와 서울역사박물관에 가판대에 광고가 설치되어 공공성이 인정된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 기부리딩(Reading), 기부리더(Reader)는 책을 1페이지 읽을 때마다 10원씩 기부하는 것으로 전 국민의 독서문화진흥과 출판문화산업 활성화, 기부 문화 확산을 주도하는 "독서를 통한 지식나눔"을 통해 Donor-Book Society를 지향하는 운동으로 현재 지자체 최초로 전라북도 완주군이 참여했고, 군부대에서는 육군3사관학교와 육군51사단 전체가 참여하고 있다, 경상북도 영덕군 동화나라어린이집 원생들과, 천안서여자중학교 백독클럽 회원들이 참여하며, 독서예찬 회원 120명이 개인 참여하고 있는 운동이다.
 
김을호 회장은 “올 한 해 동안 책 읽는 병영 조성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간부 교육에 힘을 쏟겠다.”라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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