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2일 SO멘토링연구소 청소년기자들은 순수의 시절을 그리며 살아가는 신철 작가를 만났다.  신철 작가는 글과 그림을 함께 쓰고 그리는 작가이자 화가이다. SO멘토링연구소 학생기자들은 신철 작가를 만나 여러 가지 질문과 대답을 하면서 그 궁금증을 풀어 갔다
 
 신철 작가는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부모님 얼굴을 그리다 그림에 취미를 갖게 되어 화가가 되었다고 한다.
 
 “제 작품은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작품에 담고 있어요.“
 
 신철 작가의 작품의 주제는 그리움과 사랑이 주를 이룬다. 이전에는 유화를 주로 그리다 요즘은 맑은 색의 아크릴로 보는 사람에게 조금은 강한 느낌을 주는 그림들을 그리고 있다. 그의 그림의 대상은 소년, 소녀들이다. 가장 순수했던 꿈을 꾸던 시절을 지나 어른이 되는 과정을 주로 그린다고 한다.
 
 신철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서 어린 시절의 깨끗한 마음을 어른이 되어서도 간직하고 있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그는 그림의 주제를 전체적으로 착하게 살자는 마음을 담고자 그린다고 한다.
 
▲ 신철 작가와 청소년 기자단 - 아주머니 5명 작품 앞에서
 
그의 작품 중 대표적인 작품으로 아주머니 5명이 있는 그림이 있는데, 그 그림은 초등학교 친구들 다섯 명이 어른이 되어 만난 것을 그린 것이다.  달밤이라는 작품은 서로 데이트를 하는 연인이 눈치만 보고 있는 것을 그린 것이다. 이처럼 신철 작가의 작품은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순수하게 표현하고 있다..
 
 
송하원 청소년기자: 서양과 동양의 그림 그리는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신철 작가: 서양은 주로 인물을 그리는 반면 동양은 풍경을 많이 그렸어요. 그 이유는 동양은 풍경이 주로 아름답고 사계절이 있어서 그렇지요. 그림을 그리는 재료에도 차이가 있어요. 서양은 주로 유화로 그리고 우리나라는 먹물로 그렸지요
 
한소정 청소년기자: 주로 그림을 그리면 어떤 감정이 담겨 있나요?
신철 작가: 제 그림은 주로 설래임을 주제로 하지요. 반갑고 기쁜 마음을 표현하고 있어요.
 
김영훈 청소년기자: 화가가 꿈인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신철 작가: 우선 본인의 꿈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먼저 실력을 키워야겠지요. 작가의 실력은 상상력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상상력을 키우려면 우선 책을 많이 읽어야 해요.
 
 
허련 청소년기자: 어떤 계기로 화가가 되셨나요?
신철 작가: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어요. 혼자 아빠 엄마를 그리다가 부모님이 그리울 때마다 그림을 그리게 되었어요.
 
이예선 청소년기자: 선생님의 작품들이 선생님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신철 작가: 작품을 그리면서 제가 먼저 착해집니다. 그리고 계속 꿈을 가지게 된답니다.  또 세상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림은 제게 이런 의미를 준답니다.
 
이상진 청소년기자: 그림들은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어떻게 선생님 그림은 쉽게 이해가 될까요?
신철 작가: 아마도 제 수준과 여러분의 수준이 비슷해서 그런가 봐요.
 
김영훈 청소년기자: 어떻게 작가와 화가가 동시에 되셨어요?
신철 작가: 저는 먼저 글을 써 놓고 스케치를 해요.
두 작업을 같이 하다 보니 작가도 되고 화가도 되었어요.
 
이예선 청소년기자: 선생님이 앞으로 하시고 싶은 작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신철 작가: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그릴 수 있는 작품들을 그리고 싶어요.
 
한소정 청소년기자: 화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철 작가: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하고요.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 보다는 혼자서 사색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해요.
 
김영훈 청소년기자: 색깔들은 어떻게 사용하세요?
신철 작가: 어릴 적 제가 자란 청산도는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아름다운 색들을 많이 봐와서 색감들에 익숙해졌어요. 그리고 육지를 그리워하던 어린 시절 상상을 많이 하게 되었지요. 제 그림 중에는 비행기가 많이 있는데, 청산도가 섬이다 보니 자동차 보다는 비행기를 더 많이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이예선 청소년기자: 선생님의 작품들을 어른 말고 초등학생들이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까요?
신철 작가: 우선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그림을 보고 설레는 마음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지면 좋겠어요. 그림을 보면서 즐거운 기분을 느끼길 바랍니다.
 
김영훈 청소년기자: 청소년들을 위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신철 작가: 앞으로 전 세계를 다니면서 이 그림들을 좀 알려 주고 싶어요.
 
이예선 청소년기자: 좋아하는 화가는 누가 있나요?
신철 작가: 저는 마티스를 좋아해요. 그가 사용하는 색감이 좋고 그림의 구도가 자유로운 것 같아요.
 
이예선 청소년기자: 화가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요?
신철 작가: 우선 공부를 해야 하고 책을 많이 보아야 해요.
 
신철 프로필
홍익대학교 대학원 졸업
개인전 32회
단체전 650여 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 및 운영위원 역임
 
 
▲ 신철 작가와 청소년기자단
 
동양이 낳은 서양화가 신철
 
 2016년 5월 2일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신철 화가가 초등학생들에게 자신의 서양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와 방법을 강의했다.
 이날 서양 그림 강연에서 신철 화가는 서양화가가 된 동기와 서양 그림에 대한 내용, 그리고 자신의 그림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그리고 화가가 되기까지의 노력이 담긴 과정을 청소년들에게 멘토링을 해주었다.
 신철 화가는 그림 그리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때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 진짜 화가가 되었을 때에는 그림의 주제로 그리움과 설렘을, 그리는 인물은 소녀와 소년을 주로 그린다고 한다. 그 이유는 소년 소녀가 순수한 존재이고 꿈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림을 그릴 때 아크릴 물감을 주로 쓴다고 한다.
 또한 신철 화가의 그림에는 예쁘지도 못 생기지도 않은 여자와 남자가 나오는데 이는 사람들의 살아가는 길과 사랑하는 길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잊으면 안 되며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책을 많이 읽으라고 전하고 싶다고 한다.
 이 교육에 참가한 김영훈 학생은 “서양 화가 신철을 만난 다음부터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신철 화가를 본받아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SO멘토링연구소에서는 신철 화가의 그림과 < 순수의 시절 > 책을 통해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더욱 키우는 계기로 발전할 것이라고 한다.
- 철산초 6 김영훈 청소년기자   younghk0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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