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10일 광명의 SO멘토링연구소 어린이기자들은 청소년들의 두뇌에 도서관을 만들고 싶어하는 권장희 놀이미디어센터장을 만났다
 
▲ 권장희 놀이미디어센터장을 만난 SOS멘토링기자단들
 
권장희 놀이미디어센터장은 1987년부터 1993년까지는 고등학교에서 정치, 경제를 가르쳤으며 2004년까지 시민운동가로 사회에 봉사를 하였다. 그 후 2005년 놀이미디어 교육센터 연구소를 만들어 TV, 스마트폰 등 청소년들의 두뇌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일에 대하여 연구하는 한편 그 해로움을 널리 알리고 예방하는데 힘쓰고 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서 얻는 쾌락을 알지 못하기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권장희 소장은 두뇌가 학습을 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두뇌에 시냅스라는 신경세포가 발달한다고 한다. 청소년들이 TV, 게임, 스마트폰 등에 집중을 하다 보면 그에 대한 시냅스가 생겨서 책 읽기 등 다른 것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청소년의 시기에는 시냅스를 완성하는 시기인데 자칫 잘못하면 두뇌에 도서관이 아닌 오락실을 짓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청소년기의 스마트폰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함께 참석한 학부형 이경아씨는 책을 좋아하던 아이가 책을 멀리하게 되었다고 스마트폰을 버리고 일반핸드폰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기도 하였다.
 
 권장희 소장은 청소년시기에는 대화와 토론, 독서 등으로 두뇌에 크고 튼튼한 건강한 건물을 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송하원 어린이기자 – 어린이들이 어른보다 스마트폰 사용이 더 위험하다고 하셨습니다. 어른들은 스마트폰 사용이 괜찮다는 것인가요?
 
권장희 소장– 스무 살에 게임을 시작해도 게임중독이 될 수 있어요. 두뇌는 살면서 계속 새로운 건물을 짓는 중이지요. 다만 청소년 때 보다는 속도가 느리답니다.
 
허련 어린이기자– 놀이미디어센타장이 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권장희 소장 –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스마트폰에서 구해내자는 사명으로 일하고 있어요.         제 강의를 듣고 많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서 2G폰으로 바꾸고 있답니다.
 
김영훈 어린이기자 – 스마트폰 중독인 사람들에게는 해 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권장희 소장 – 청소년들에게는 스마트폰 중독이 청소년의 미래를 망가뜨린다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부모님들에게는 중독에서 벗어나자 이렇게 이야기 해요. 중독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접근성이 멀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이예선 어린이기자 – 선생님이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권장희 소장 – 제 강의를 듣고 거실에 TV를 없앴더니 아이들이 책을 읽게 되었다는 것이고요.  어느 고등학교에서 강의를 들은 후 학생 5명이 사진 찍자고 해서 찍으려 했는데 2G폰을 꺼내서는 찍었을 때, 제 강의를 듣고 부모님들이 변화한 모습을 보일 때가 제일 보람을 느낀답니다.
 
한소정 어린이기자 – 소장님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권장희 소장 – 제 꿈은 중학교 때 외교관이 되고 싶었어요. 국사 선생님께 간도라는 땅이 원래 조선의 땅이었는데,  중국에 넘어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후 외교관이 되어서 간도 땅을 찾고 싶었어요.  그런 제가 대학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천국의 외교관을 하라는 말씀을 듣게 되었고요,  세상을 바꾸는 사회 선교사가 되기로 했어요.  지금도 그 일을 하고 있어요.
 
제 두 번째 꿈은 내가 어떤 사람과 살아야 행복한가를 기도했는데 이 땅에서 가장 멋진 가정을 만들어 보자 하고 꿈을 꾸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꿈을 가지고 기도하다 “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아니라 내 사랑이 필요해서 제가 섬길 수 있는 사람을 주세요” 라고 기도했습니다.  제 이메일 아이디어는 HELPER 라는 돕는 다는 뜻이에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결혼생활을 하면서 바라는 그 마음을 돕는 마음으로 바꿔 주고 싶어요.  제 기도는 “ 내가 도울 사람을 주세요” 라는 것이었고, 그 사람은 나만 도울 수 있는 사람이었어요. 지금 저는 여전히 신혼부부처럼 살고 있어요.  우리 부부는 주변에서 부러워하는 부부에요.
 
제 세 번째 꿈은 최고의 아빠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딸에게 최고의 아빠가 되는 것이었지요. 제 꿈은 제 아이가 저를 최고의 아빠라고 인정할 수 있는 아빠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중 3 때 우리아이에게 누군가 질문을 했답니다.  이 생의 멘토가 누구인가요?  딸은 아빠라고 이야기 했답니다.  저는 세 가지의 모든 꿈을 이루었답니다.
 
이금솔 어린이기자 –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권장희 소장– 영유아기 엄마들에게 학부모 강의를 통해서 놀이미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습니다.  두뇌의 시냅스의 이야기를 꼭 전해 주고 싶답니다. 요즘 유치원 어린이 집에 두뇌에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안학교에 미디어 교육을 집어 넣어서 함께 교육하고 싶습니다
 
허련 어린이기자 – 추천도서 3권과 그 이유를 알려 주세요.
권장희 소장 – 첫 번째 책은 ‘독서불패’입니다.  독서는 지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둘째, 도날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죠.  문학성이 있어요 셋째,  ‘우리아이 게임 절제력’인 제가 직접 쓴 저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2,3학년부터 다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네 번째, ‘씨앗을 심는 사람들’ 이란 도서를 추천합니다. 여러분에게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추천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어려운 일에 도전하라’ 는 책은 중고생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스마트폰의 굴레에서 빠져 나오자! 권장희 선생님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저는 김영훈 기자입니다. 오늘은 놀이 미디어 교육 센터장 권장희 선생님을 만나 보겠습니다.
 
 그 전에 권장희 선생님에 대해 알아보고 스마트폰의 문제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SO멘토링 연구소 어린이 기자 김영훈입니다. 인터뷰를 하기 전에 자기소개와 스마트폰을 권장하시지 않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권장희 선생님 : 네, 저는 놀이미디 교육센터장 권장희입니다. 저는 2005년에 놀이 미디어 교육 센터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안 좋은 점을 알려면 먼저 시냅스를 알아야 합니다.
 
시냅스란 대뇌피질의 성분입니다. 우리 뇌의 시냅스는 1000조개가 있습니다. 대뇌피질은 뇌를 감싸고 있는 막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시냅스 한 개에는 단백질이 10만개가 있습니다. 이 단백질이 합쳐져서 우리가 움직이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시냅스를 건물로 비유합시다. 책을 읽을 때는 도서관 시냅스가 지어지고, 자전거를 탈 때는 자전거 도로 시냅스가 지어집니다. 그런데 이때 게임을 하면 오락실 시냅스가 지어집니다.
 
14살에는 뇌 속의 시냅스를 재개발합니다. 이때 많이 쓰는 시냅스는 더욱 튼튼하게 하고, 잘 안 쓰는 시냅스는 가지치기를 하며 없앱니다. 이때 게임을 많이 하고 독서를 하지 않으면 오락실 시냅스는 튼튼해지고 도서관 시냅스는 사라집니다. 이렇게 되면 독서를 할 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고 의욕이 없지만, 게임을 할 때는 의욕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인생이 망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스마트폰의 문제이자 제가 스마트폰을 권장하지 않는 이유지요.
 
 네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인터뷰를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SO멘토링 연구소 어린이 기자 김영훈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가지 질문하겠습니다.
 
Q. 어떻게 해서 놀이미디어교육센터장이 되려고 하셨나요?
A. 우리나라의 학생들을 스마트폰의 중독에서 탈출시키기 위해서입니다.
 
Q. 일을 할 때 보람을 느낀 때는 언제인가요?
A. 제 강의를 듣고 학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Q. 추천도서 3권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A. ‘독서불패’, ‘우리 아이 게임 절제력’, ‘씨앗을 심는 사람들’, ‘어려운 일에 도전하라’등이 있습니다. 모두 스마트폰을 그만 사용하고 독서를 하라는 책들입니다.
 
Q. 어렸을 때의 꿈을 알려주세요.
A. 첫 번째는 외교관, 청년 시절 때에는 결혼하는 것, 그리고 결혼했을 때에는 최고의 아빠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또는 청소년들을 위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저는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영유아기 부모님들께 강의를 하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습관을 고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Q. 스마트폰 중독인 사람들에게 무슨 말씀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A. 학생들에게는 스마트폰을 하면 인생이 망가지니 그만두라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들께는 자녀들의 스마트폰을 없애라고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인터뷰에 참여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철산초등학교 6년 김영훈 어린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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