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주민들 주도로 운영되는 독서, 살림, 공부, 소통, 쉼의 공간을 만들어 갈 것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중계로 14길 51에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지역 커뮤니티센터 역할을 할 수 있는‘불암골 행복발전소’를 건립했다고 밝혔다.
 
▲ 불암골 행복발전소 조감도
 자녀교육, 문화 및 독서활동, 주민과의 교류 등 교육 공동체 사업에 대한 수요가 증대한 시점에, 나홀로 아동 누구나가 방과 후에 안전한 곳에서 공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고 돌봄 서비스에 대한 거점 기능을 수행할 지역아동센터 설치가 요구됨에 따라 당해 지역에 불암골 행복발전소를 건립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불암골 행복발전소의 주요 시설들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돌봄교실 2개가 마련됐다. 구는 돌봄교실을 찾은 아이들을 위해 일상생활 및 위생건강관리, 5대 안전의무 교육 등 ‘보호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인성교육, 예체능 활동, 교과학습 지도, 영어학습 지도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학습, 상담 프로그램 등의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맞벌이 가구 등 가정의 역할을 보완하고 학습의 결손을 예방하는 안전망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구는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독서 프로그램실’과‘북카페’도 만들어 도서열람, 주민독서 모임이 가능토록 했으며, 커피와 음료 등을 마시며 내방객들 간 소통할 수 있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되도록 했다.
 
 특히, 공정무역 커피를 판매하는 북카페 ‘찬샘’에서는 책 모임, 강연, 작가와의 만남 등의 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재능 품앗이로 바느질, 요리, 공예 등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진정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이들 아동에 대한 공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지자체의 역할인 만큼 기본 생활습관, 수준별 교육활동 등을 통해 방과후 아동들이 마을 교육 공동체 속에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적 돌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주도의 다양한 책모임, 강연, 재능 품앗이로 이뤄지는 여러 활동들을 자유스럽게 운영해 진정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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