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재능이 최고의 스펙이다’ - 열일곱번째 이야기

 2) 0세~5세 이내에 적성을 찾아라

 세계적인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미래 경제를 대변하는 네 가지 요소로 스피드, 개인맞춤형 생산, 초복잡성, 경계 붕괴를 들었다.
 
▲ 앨빈토플러
 엘빈 토플러는 미래 경제의 중요한 특징 중 첫 번째로 스피드를 꼽았다. 스피드야말로 미래 경제의 중요 요인이기에 앞서 자녀들의 선천적성 발견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인이라 말하고 싶다. 내 아이가 남보다 빨리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아이의 선천적성을 빨리 발견하는 것이다. 적성을 일찍 발견하고 선천적성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도 하루빨리 만들어줘야 한다.
아이가 모험가 형이라면 높은 산과 넓은 들과 신비한 과학전시장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학자 스타일이라면 다양한 책을 준비해주고 즐겁게 공부에 몰두하게 해줘야 한다. 발명가 스타일이라면 창의력이 발휘되고 고정관념을 버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줘야 한다.
 5세 이전에 자녀의 선천적성에 따른 맞춤형 적성을 찾아줘야 6세부터 직업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진정한 조기교육은 이런 개념에서 출발되어야 한다.
 
3) 선천적성은 일찍 발견해서 갈고 닦아라
 
 미국 명문대 8곳을 동시 합격한 천혜림 양의 성공사례(Part 0장. P.00. 사례)를 보면 선천적성을 어떻게 발견하고, 어떤 방법으로 갈고 닦아줘야 성공적인 자녀교육이 되는지를 제대로 알려준다.
 
 2004년에 ‘미국 명문대 8곳에 동시합격’이라는 화제의 인물로 기억할 천혜림 양. 당시 대한민국 학부모들은 천양의 놀라운 성과에 모두들 부러움과 함께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내가 천양을 그 어느 학생보다 인상적으로 기억하는 것은 그녀만큼 자신의 선천지능을 제대로 알고 끊임없는 노력했던 학생도 없었다는 데 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천양의 미래를 위해서 관심과 애정으로 보살폈던 어머니의 정성과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
 혜림 양이 아주 어렸을 때 이미 진로상담을 시작한 혜림 양 어머니는 감탄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선천적성 진로상담에 임했다. 분석 결과 나는 어머니에게 선천적성 분석대로 국제변호사나 국제관계학과와 관련한 진로를 찾아주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추천했다. 그리고 아이의 진로를 위해서 미국 유학을 적극적으로 권하였다.
 이후 천양은 부모의 관심과 자신의 노력이 더해져 자신에게 딱 맞는 선천적성을 적극적으로 계발한 결과 미국의 8개 명문대에 동시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혜림 양의 어머니는 지금도 혜림 양의 더 발전적인 진로를 위해 여전히 상담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천혜림 양이 그처럼 놀라운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데는 본인의 선천적성을 끊임없이 갈고 닦았던, 보이지 않는 노력이 큰 몫을 했다. 보통 아이들은 가정이 안정되지 않고 이동이 잦으면 이를 못견뎌한다. 그러나 천양은 아버지를 따라 외국에 살았던 경험을 충분히 살려 언어 습득에 최대한 활용하였다.
 
 선천지능은 타고난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일찍 발견한 뒤에는 끊임없이 갈고 닦아야 한다. 그러므로 자녀를 둘러싼 성장환경도 선천적성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원석은 세공기술에 따라 값어치가 달라진다. 아무리 아이가 타고난 우수한 지능이 있다고 해도 그냥 놔두면 그 지능은 제대로 발현되지 않는다. 아이가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자신의 지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아이를 자극하고 관심을 기울여줘야 한다.
 우리 아이의 꿈을 이루기 위한 스피드란 무엇인가? 바로 일찍 시작하는 것이다. 시간이 돈이다. 재테크에만 조기 투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녀교육에도 조기 투자가 성공의 키포인트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주어야 할 최고의 유산은 바로 아이를 일찍 전문가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나이 들어 발견한 천재적인 선천적성은 이를 키울 시간적, 환경적인 여건 조성이 어려워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두뇌 발달은 이미 만 3세 이전에 90% 이상 완성된다고 한다. 태어나는 순간 선천적성은 알 수 있지만 육체적인 발달도 이를 위해 중요하다. 아이가 자신의 의사표현을 잘하는 시기인 5, 6세부터가 적성 계발을 위한 타이밍의 시작이다.
 타이밍, 적성계발에도, 사회생활에도, 인간관계에도, 적절한 시기만큼 중요한 전략은 없다.
    
▲ 선천적성평가원 원장 직업학박사
김기승
글 : 김기승 *
 20년 이상 타고난 재능과 직업심리를 연구하며 복잡한 사회구조에서 진로와 직업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돕고, 적성을 찾아가지 못하여 고민하는 사람들은 물론 적성검사가 불가능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계층의 상담자들에게 ‘사주를 이용한 성격 및 적성검사방법’의 특허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성공가능성이 높은 자신만의 타고난 재능을 찾아 갈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
[주요저서]
과학명리, 타고난 재능이 최고의 스펙이다, 놀라운 선천지능, 선천적성과 직업, 명리직업상담론, 사주심리와 인간경영, 사주심리치료학, 격국용신정해, 명리학정론, 성공하는 이름짓기 사전 등. 
시집 - 꿈꾸는 시간, 별의 그리움, 봄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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