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인 장수와 뎅이의 한살이 이야기를 통해 마음으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생태 동화이다. 장수와 뎅이가 흙 속에서 애벌레로 만나 허물을 벗고 번데기가 되는 이야기, 그 후 자연으로 탈출하여 온갖 어려운 일을 함께 헤쳐 가는 이야기, 마침내 알을 낳아 새 생명을 이으며 죽는 이야기까지 이들의 한살이를 세심하게 들려준다.

 
아빠와 등산을 나온 준태는 우연히 ‘장수’를 발견한다. 준태는 애벌레를 집에 데려가 돌보아 준다. 혼자는 외로울 거라 생각한 준태네 가족은 암컷 애벌레인 ‘뎅이’를 사서 사육 상자에 함께 넣어 준다. 자연에서 태어난 장수와 곤충 회사에서 부화된 뎅이는 이렇게 운명적으로 만난다. 그러나 장수와 뎅이를 돌보아 주던 준태는 점점 관심이 멀어진다.
 
어느 날 준태가 친구들을 데려와 장수와 뎅이를 꺼내서 장난감을 갖고 놀듯 함부로 다룬다. 이에 위협을 느낀 장수와 뎅이는 자연을 찾아 상수리나무 숲으로 날아가고, 많은 위기를 넘기며 둘은 자연에서 사는 법을 익힌다. 마침내 성숙한 어른이 된 장수와 뎅이는 짝짓기를 하고 둘만의 소중한 알을 품게 된다. 새로운 생명을 잇기 위한 그들의 노력이 힘겹게 이어지는데….
 
출판사제공 책소개 중
 
▲ 김그네 (지은이) | 최현묵 (그림) | 장영철 (감수) | 키큰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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