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7일 KB국민은행 하안동 지점 이동환 지점을 SO멘토링연구소 어린이 기자단이 만나 금융인에 대한 인터뷰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은행원이 되려면 정직한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 지점장과 어린이들의 대화 속으로 떠나 본다.

 
 
 
은행은 어떤 곳일까요? 돈이 왔다 갔다 하는 곳이 은행이에요. 은행은 돈을 맡기고 싶은 사람과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서 서로의 필요를 채워 주는 것이 은행이에요. 예를 들어서 집이나 땅을 사면서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은행은 돈을 빌려 주는 곳이에요,
 
은행에 돈을 맡기거나 대출을 받을 때 추가로 붙는 돈이 있는데 이를 이자라고 해요. 그래서 은행에서는 돈을 맡긴 사람들에게는 이자를 조금 주고,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자를 많이 받아서 은행을 운영하는 일을 해요.
 
허련- 가장 보람이 있으실 때는 언제이신가요?
이동환 –어렵게 살던 어느 분이 제게 와서 대출 자격이 되어서 돈을 빌려 드렸더니 전세로 집을 마련해서 매우 고마워하셨어요. 그 때 보람이 있었어요.
 
이예선 – 은행원이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동환 – 저는 은행원이 되고 싶었어요. 직업을 가질 때 은행원이 가진 매력은 직업의 안정성과복지 등 좋은 점이 많이 있었어요.
 
허련 – 은행에서 돈을 빌릴 사람들 모두가 신용도가 좋으면 은행은 어떻게 운영을 할까요?
이동환 – 은행에서 돈을 빌린 사람들 중에는 잘 갚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요. 그러나 잘 갚지 않으면 빌린 돈을 다 잃게 되요. 그래서 이자를 적게 받더라도 은행은 신용도 높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주고 싶어해요.
 
상진 – 지금까지 은행은 얼마나 손해를 보았을까요?
이동환 – 은행도 돈을 안 갚는 고객들로부터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래서 신용도 검사를 엄격하게 하고 있습니다.
 
승빈 – 파산한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이동환 – 다른 재산을 찾아 내기도 하고요 그래도 못 찾으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어요. 일단은 담보 잡은 것을 확인해서 회수 하기도 하고, 이렇게 해서도 돈을 갚지 못할 사람은 때론 은행이 손해 보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향후에는 은행에서 대출거래를 할 수가 없어요.
 
상진 – 신용등급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동환 – 예금을 많이 하거나, 빌린 돈과 카드 대금 등을 제 날짜에 갚으면 신용등급이 올라간답니다. 정해진 날짜에 정확히 갚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규민 – 은행 지점장은 어떤 일을 하나요
이동환 – 은행 지점의 직원들을 관리하고 고객들을 관리하는 일을 해요.
 
승빈 – 지점장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습니까?
이동환 – 신입사원부터 시작해서 업무를 차근차근 배우고 익히고 열심히 하면 누구나 지점장이 될 수 있습니다.
 
예선 – 국민은행과 다른 은행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이동환 – 지금은 국민은행이 다른 은행과 똑같아요. 그런데 20여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서민들을 위한 은행이었습니다.
 
소정 – 은행을 색깔로 표현한다면 어떤 색일까요?
이동환 – 제 개인적인 생각은 녹색이에요. 왜냐하면 은행은 차분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현재 국민은행은 노란색과 밤색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예선 – 은행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역할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이동환 – 신입사원은 계장, 주임이라고 불러요 그 후에는 대리가 되고요, 과장 차장 부지점장, 지점장이 되어요.
 
소정 – 은행에서 가장 큰 범죄는 무엇인가요?
이동환 – 은행에서는 돈과 관련된 부분이 가장 커요. 돈이 없어지는 부분이 가장 큰 범죄에요.
 
예선 – 은행원이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이동환 – 은행원은 기본적으로 정직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해요. 은행 돈을 자기 돈처럼 사용하면 어떻겠어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도록 신뢰할 만큼 정직할 수 있어야 해요
 
인터뷰를 마친 구름산 초 3 한규민 어린이는 은행의 뜻과 은행원이 하는 일을 새로이 알게 되었고, 특별한 친절함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 이동환 국민은행 지점장님을 만나고 나서>
 
2016년 9월 27일 국민은행 하안동지점에서 이동환 지점장을 만나서 우리가 궁금한 점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다. 지점장은 은행의 뜻, 색깔도 이야기해 주셨다. 은행의 은은 금이나 은을 말하고, 행은 왔다갔다 한다는 뜻이라고 하셨다. 은행은 저축하고 돈이 필요할 때 주고 받고 하는 곳이고, 은행의 색깔은 지점장의 생각으로 녹색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국민은행의 색깔은 밤색이라고 하셨다.
 
허련 : 가장 보람 있을 때가 언제였나요?
이동환 : 돈이 없어서 쩔쩔매는 사람에게 은행이 돈을 대출해 주어서 고맙다고 할 때였습니다.
 
이상진 : 신용등급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동환 : 돈을 정직하게 내야하고, 돈이 있으면 은행에 입금을 많이 해야 합니다.
 
한규민 : 지점장께서는 무슨 일을 하시나요?
이동환 : 지점장은 직원들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일을 합니다.
 
은행에 처음 들어갔을 때 느낌은 시원하고 조용했고, 지점장실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데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 우리는 들어갈 수 있었다. 지점장께서 사탕도 주셔서 맛있게 먹었맨 마지막에는 물티슈와 밴드 연고가 들어있는 선물도 주셨다.
 
이동환 지점장 인터뷰를 통해 새로 알게 된 점은 은행의 뜻, 은행의 색깔, 지점장이 하는 일 등이고, 이지점장의 싸인도 받게 되어 매우 즐겁고 기쁜 시간이었다. 나도 나중에 은행직원이 될 수 있다면 창구에서 고객의 통장을 가지고 일을 해보고 싶다. 그런데 나는 서류, 도장 등을 준비하지 못해서 통장을 만들지 못해서 서운했다.
 
 
- 구름산 초3 어린이 기자 한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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