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오일 (지은이) | 조경규 (그림) | 뜨인돌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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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는 의지할 곳 없어 무뚝뚝해진 독거노인과 무조건의 사랑과 헌신을 줄 수 있는 로봇곰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 본연의 따뜻한 감성을 일깨우는 과정의 모습을 알려주려고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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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세상의지 할 곳 없는 막난 할미와 친구로 소개되는 로봇곰과의 만남을 이야기 하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서로를 알아가는 둘 사이에 때로는 상처를, 위로를 주고 받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돌보주지 않는 가족보다, 어울려 지내지 못하는 이웃사촌보다, 자신을 친구로서의 모습 그대로 받아주는 로봇곰 덜덜이와의 행복한 내일을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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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는 인생의 끝자락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내는 배움의 시간을 줄이지 않을 것이다.

1 그래서 나는 안오일 작가가 쓴 '막난할미와 로봇곰 덜덜'은 4차 혁명을 준비하는 AI세대들에게 로봇과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고민하게 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3 왜냐하면
첫째 미래가 알파고나 로봇등이 지식과 대체인력으로 자리하다보면 정작 사람들의 게으름이 수동적인 나태함으로 사회전체의 낙오자로 전락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고,
둘째 사람들과의 감정 소통이 고통스러워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로봇과의 일사응ㄹ 보내다 보면 사회 안에서 결국 홀로 고립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며,
셋째 유기적인 사회관계 형성에 로봇이 끼어 들면서 사람들과의 진실된 대화는 줄어들 것이고, 무미건조한 기계화된 사회가 예견되기 때문이다.


1 그래서 나는 안오일 작가가 쓴 '막난할미와 로봇곰 덜덜'은 4차 혁명을 준비하는 AI세대들에게 로봇과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고민하게 하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할머니가 갖고 있는 배경을 어려워 했던 로봇처럼 읽어 나갈 아이들도 눈높이를 같이 맞춰줄 지는 의문이다.

[내 마음속에 한 문장]
'나도 친구잖아, 나도 친구잖아, 같이 재밌게 살자고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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