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1일 SO멘토링연구소 어린이기자단은 대한민국 1호 북화술사 조철웅 선생을 만났다. 북화술사는 책을 소개하거나, 전시회나 출판기념회에서 복화술로 공연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어떻게 대한민국 1호 북화술사가 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조철웅 선생은 착한 사람만 보인다는 ‘따롱’와 ‘마이클(마이크)’ 그리고 노란 머리의 ‘짜리’와 함께 SO멘토링연구소를 찾아왔다. 조철웅 선생 입은 안 움직이는데 따롱이와 마이클 그리고 짜리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어왔다. 어린이기자들은 깜짝 놀라워하며 입을 벌린 채 그들의 대화를 지켜 봐야 했다.
 
  공연 후 어린이 기자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받으며 아빠미소를 짓는 조철웅 선생과 인터뷰를 했다.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복화술을 배우기 시작했다며 어린이기자단의 질문에 자세하게 답변을 해주었다.
 
  ▲SO멘토링연구소 어린이기자단은 조철웅 북화술사와 인터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송하원 어린이기자 : 북화술사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조철웅: 처음엔 여러분 같은 어린이를 너무 좋아해서 복화술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굉장히 많은데-내일도 교회 어린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있는데-그런 것이 좋아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김주연 어린이기자 : 존경하는 복화술사 있으신가요?
조철웅: 대한민국의 최고의 복화술사는 ‘안재우 소장님’이라는 분입니다. 안재우 소장님은 TV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복화술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학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학교에서 저도 배웠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안재우 소장님께서는 굉장히 좋은 일도 많이 하고 계셔서 제 스승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한소정 어린이기자 : 복화술과 북화술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조철웅: 복화술 재미있죠! 복화술은 자기 케릭터를 만들어서 성격을 부여해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북화술의 장점은 책과 관련된 것입니다. 북화술은  관련 케릭터를 통해서 책을 홍보하고, 책을 많이 읽도록 하는 등 독서 문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규민 어린이기자 : 북화술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때는 언제입니까?
조철웅: 제가 직장인이지만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졌고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도 늘고 팬들도 생겼습니다. 그만큼 사회적인 책임도 늘어났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회적인 약자를 도와주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수원의 ‘러브더월드’라는 미혼모를 지원하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북화술쇼로 ‘러브더월드’를 홍보했던 동영상도 올라가 있는데,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낍니다.
 
한소정 어린이기자 : 북화술사를 색깔로 표현한다면 무엇입니까?
조철웅: 북화술사.. 이 질문을 할 것 같아서 빨간색 옷을 입고 왔습니다. 빨간색입니다. 북화술사는 저에게 굉장한 열정과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그런 활동입니다. 그래서 우리 짜리(인형이름)가 얘기해 줬지만 ‘우리가 하는 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그런 활동이 좋은 꿈’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빨간색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송하원 어린이기자 : 북화술을 보통 사람들에게 몇 번 보여줍니까?
조철웅: 직장이기 때문에 주말밖에 시간이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책을 소개하거나, 짜리와 함께 명절에 새해 인사를 하는 공연을 동영상으로 올립니다. 일하는데 부담을 주면 안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원진 어린이기자 : 미래에 북화술사가 직업이 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조철웅: 북화술은 단순히 생각하기에는 책을 홍보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도 출판기획사에서 책 홍보해 달라는 연락이 옵니다. 그것이 본격적으로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면 홍보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리(컨텐츠)를 잘 만들면 TV에서도 어린이 연극, 공연을 많이 하는데 북화술을 통해 어린이 문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복화술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2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첫번째는 복화술이라는 것은 입술을 움직일 때와 안 움직일 때를 대조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짜리와 같은 인형이 말할 때는 입을 거의 안 움직이도록 노력하고, 본인이 말할 때는 크게 움직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복화술을 잘 하기 위해서는 잘 웃어야 합니다. 웃으면서 말을 하면 티가 잘 안 나기 때문입니다. 이것들만 유념하면 집에서 인형 가지고 복화술을 연습 할 수 있습니다.
  추천 도서로는 ‘외모는 자존감이다(김주미 저)’를 읽어 보길 권합니다. 저에게 외모의 변화는 결국 내면의 변화에서 오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만족하는 외모를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입니다. 엄마 아빠들께 추천합니다.
 
  SO멘토링연구소 어린이기자단은 조철웅 북화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북화술사가 하는 일과 북화술사로서의 직업의 미래 그리고 복화술과 북화술의 장점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어린이기자단도 복화술을 따라 해보며 즐겁게 웃으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 송민호 전문기자 -
 
목소리를 변조하는 신기한 북화술사
 
2017년 1월 21일 SO멘토링연구소에서 어린이기자단은 조철웅 북화술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복화술사는 입술을 움직이지 않고 말을 하는 사람이다. 사람이 인형을 가지고 연극을 할 때 사람이 말을 하면서 마치 인형이 말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데 쓴다.
 
김주연 어린이기자 : 존경하는 북화술사는 누구입니까?
조철웅 : 안재우 소장님입니다. 복화술을 대중화 시키기 위해 학교도 운영 하시는데 저도 거기에서 배웠습니다. 좋은 일을 많이 하고 계시고 스승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한소정 어린이기자 : 복화술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조철웅 : 수 많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케릭터를 만들어서 책을 홍보 하거나 독서 문화에 기여 할 수 있습니다.

한소정 어린이기자 : 북화술사를 색깔로 표현한다면 무슨 색입니까?
조철웅 : 빨강색입니다. 굉장한 열정과 에너지를 주는 활동 이기에 빨강색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는 혼자서 인형극을 해보며 목소리를 바꾸기 위해서 복화술을 연습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짧은 인터뷰 시간이었지만 재미 있었다
-구름산초 4학년 임승빈 어린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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