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대회 추천도서

 

 “초등 교과서 속 우리 고전을 쏘옥~ 뽑았다”

 

▲ 박신식 (엮은이) | 임광희 | 박우희 | 이수현 (그림) | 채우리 | 2016

고전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되는 문학이나 예술 작품을 말한다. 하지만 어려운 문체로 자녀들에게 쉽게 내용을 전달해 주기가 어려웠다. 특히 초등학교 아이들에겐 어떤 도서를 권해야 할 지 선정의 폭이 난해함을 부정할 수 없다. 왜냐하면 자칫 원작에 충실하지 못 한 작품이 많기 때문이다. 다행이 이러한 점을 보완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고전을 뽑아 만든 책을 찾았다.

바로 ‘초등 교과서에서 쏙쏙 뽑은 우리 고전’이라는 작품이다. 원작에 충실하게 내용을 담음은 물론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동화 작가인 박신식 선생님이 초등교과서에 수록된 우리 고전을 정성껏 다듬었다. 국어 실력의 기초가 되는 작품 읽기를 통해 논리력, 사고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근하게 우리 것에 다가갈 수 있어 유익하다.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이야기 세상이 펼쳐진다”

초등 교과서에 수록된 6편의 우리 고전으로 구성된 작품은 인물의 말과 행동을 살피고, 그 시대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작품 속의 생각을 스스로의 생각과 비교하면서 반성도 해 보며 각각의 인물들의 삶 속에서 지혜를 배우기도 한다. 또한 이야기 속에서 전해 오는 옛 향기를 맡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가들이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각각 새로운 이야기로 구성했다. 옹고집전에 나오는 진짜와 가짜가 싸우는 장면은 어떻게 그려졌을까? 궁금해 진다. 새벽이 되면 등잔불을 켜고 책을 읽었던 옛 현인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지루할 틈이 없이 쏙쏙 빠져들게 하는 한국 고전으로의 여행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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