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월 선정 도서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은 3월 11일(토) 전국 [책 읽는 우수 가족] 선정도서로 '쟁점 한일사'를 추천하였다.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선정 도서

지난 2월 24일 <쟁점 한일사>는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제4회 ‘국경을 넘는 어린이, 청소년 역사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자 이경훈 작가는 2008년부터 3년간 일본 소재 한국학교인 오사카금강학교에서 한국역사를 가르치고, 2014년 경기도교육청 학습연구년제도를 통해 연구 기회를 얻어 ‘동북아역사재단’에서 한국과 일본의 역사 갈등을 연구하였다. 이후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한일 간 역사 갈등과 역사화해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현재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옛 일본 교과서 바로잡기 운동본부)’의 청소년위원회에서 ‘동아시아 청소년 역사체험캠프’ 지원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3기 ‘한중일 3국 공동역사편찬위원회’ 한국 측 기획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아홉 가지 숙제

한국은 일본으로부터 해방 70년을 맞이했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9가지 숙제를 가지고 있다.  이에 ‘쟁점 한일사’는 일본군위안부, 강제동원, 사할린 한인, B.C급 전범, 야스쿠니 신사, 재일한국인, 독도, 문화재 환수, 역사교과서에 대한 숙제들을 나열한다. 또한 이와 관련된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원인과 배경, 해결 방향에 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저자는 우리 민족이 한일 간 역사 갈등 앞에서 분노하기 전에 구체적 서로의 역사인식을 명확하게 공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속적인 교류와 대화를 통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면서 역사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이 과거 사실을 인정하고, 잘못을 청산하려는 의지를 갖고 동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역사 만들기를 시도 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해야 함을 알려준다.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를 바로 볼 수 있는 시간 

 

이후 전국 [책 읽는 우수가족]들은 책을 구입하고, 독서 및 문화 융성 커뮤니티 '독서예찬'밴드에 인증샷과 구입 후기를 올렸다. 제주 지역 김희숙씨 가족은 "한일 쟁점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바로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겠다"라고 전했으며, 제주 지역 양미영씨 가족은  "한일간 풀지 못한 숙제를 바로 알고, 바로 알리는데 도움을 받겠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많은 '책 읽는 가족들'이 봄 기운을 맞으며 서점으로 아이들과 나들이를 가서 3월 선정 도서를 구입한 보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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