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주 '철학하는 아이7' 출간소식..

 

유행 따라 쇼핑 중독에 빠진 사람들을 구출하라

 

▲ 마리 도를레앙 (지은이) | 이정주 (옮긴이) | 강수돌 | 이마주 | 2017

이마주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 제7권. “오, 멋진데!” 그림동화가 출간되었다. 마리 도를레앙만의 독특한 그림체와 짧막한 글밥들은 유행을 따르면서 소유욕이 커지고, 많이 가졌다는 것을 뽐내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성과 세태를 날카롭고도 유머러스하게 풍자 하고 있다.

"자 사세요! 외투, 대접, 단추, 소시지가 있습니다." 상인의 말에 사람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새로울 것 하나 없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상인은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 “구두잔, 가방모자, 양탄자우산 사세요.” 사람들은 새로운 물건에 흥분했고, 너도 나도 사겠다고 아우성이었다. 상인은 물건을 다른 용도로 팔기 시작했다.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

"가치 있고 바람직한 선택과 소비"

유행은 지나고, 물건은 변한다. 물건의 가치와 쓸모는 영원하지 않다. 그러면 우리는 정말로 무엇을 고른 걸까? 작가는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때로는 익숙한 흐름에서 한 발자국 물러서서 생각해 보기를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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