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독서병영 남원함에서 '독서코칭 리더십'열어

3월 27일(월) 국민독서문화진흥회(이하 진흥회) 김을호 회장은 동해시 해군 1함대사령부 남원함에서 '독서코칭 리더십'을 진행했다. 

▲ (왼쪽) 김을호 회장과 (오른쪽)오순근 함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남원함을 방문한 진흥회 김을호 회장은 함장의 서재와 서평 코너를 운영하는 오순근 함장의 독서 리더십에 감동을 전했다. 그는 "책 읽는 독서병영 해군1함대사령부 남원함이 있어 든든하다"라며, "지식강군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보여"라고 밝혔다.
오순근 함장은 함내 독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미래 대비 병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남원함 ‘지식의 저장소 함장의 서재(Captain’s Study)’

장병들은 책을 읽은 후 함장에서 자체 제작한 독서카드를 통해 책임 간부에게 확인받고 독후감을 제출한다. 지식의 저장소 함장의 서재에서 독서 후 포상 프로그램에 도달하면 휴가 등으로 선물을 받고 있다. 이는 장병들에게 책을 읽고, 포상 받는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게 한다. 

남원함은 인트라넷 홈페이지에 ‘함장의 서재’를 운영하고 있다. 함장이 읽은 책을 승조원에게 소개하고, 북 리더들이 작성한 독후감을 게시한 후 장병들은 이를 통해 좋은 책을 읽고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독서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남원함은 최근 동해시립도서관과 자매결연도 했다. 장병들은 도서관에서 신간 도서를 최장 1개월까지 단체로 대출 하며, 함정 출동 기간에도 다양한 도서를 만날 수 있다. 

 

▲ 김을호 회장은 동해시 해군1함대 사령부 남원함에서 '독서코칭 리더십'특강을 진행했다.

 동해안을 지키는 남원함 '책을 공기처럼 가까이'

김을호 회장은 해안초소에서 밤잠을 설쳐가며 고되게 훈련하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동해안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찬란히 빛나는 군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독서를 통해 꿈을 가지고, 소질을 개발하는데 게으리하지 않아야"라며 "책을 공기처럼 늘 가까이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순간부터 진정한 리더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서들은 지식을 쏟아내기도 하고, 많은 길을 제시해 준다"라고 강조하며 이를 본인의 것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진흥회 김을호 회장은 5월 10일 목포의 해군 3함대 사령부에서 해군병영 대상으로 두번째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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