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함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한울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2017년 4월 SO멘토링연구소 학생기자단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아주 특별한 학교의 특별한 교장 선생님을 만났다. 300명의 아이들에게 외발 자전거를 가르치키도 하고 전교생과 학부모들에게 뻥튀기를 선물로 준 독특한 한울초등학교의 천창혁 교장은 리코오더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전교생 모두가 리코오더 기본 교육을 받았다. 그 중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은 특성화반을 통해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매년 10월에는 전교생이 모여 리코오더 음악연주회를 하는 특별한 학교를 만들고 있다.

 천창혁 교장은 아이들에게 직접 큐브를 가르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 자치회 학생들과 소통도 하고 수학에 대한 동기도 부여해 주고 있다.

▲ SO멘토링연구소 어린이기자단은 한울초 천창혁교장을만나 인터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저는 현재 10년째 초등학교 교장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행복할까 고민을 하죠. 외발 자전거, 뻥튀기, 큐브교육이 바로 그런 결과물입니다.”

 

임승빈 학생기자–교장 선생님 하시는 일은 어떤 것인가요?

천창혁 교장–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고,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어린이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 행복하게 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혼자서 다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각 반 선생님들을 도와주는 일을 해요.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이 학교를 믿을 수 있도록 학교 경영을 하고 있지요. 지역사회와도 협력해서 어린이들의 꿈과 공부를 돕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한소정 학생기자–교장 선생님 되어서 가장 뿌듯했던 경험은 언제인가요?

천창혁 교장–어린 학생들이 저를 보면 뛰어와서 인사하고, 학부모님들이 학교에 가고 싶다고 하실 때가 가장 행복해요.

백주영 학생기자–교장 선생님은 왜 뻥 튀기를 하게 되었나요?

천창혁 교장–어린이들이 뭘 좋아할까 고민하다 보니 사탕은 이가 썩지만 뻥 튀기는 내가 직접 만들 수도 있고,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고, 뻥 튀기가 밥 한 숟가락은 될 것 같아서 뻥을 튀기기 시작했어요.  아침 못 먹는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기도 해요

김주연 –교장 선생님이 되고 나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였나요?

천창혁 교장- 제가 하려고 하는 것을 학부모님들이 이해를 못하시거나, 선생님들이 제 뜻을 잘 따라주지 않을 때 그리고 어린이들이 교장 선생님 말을 안 들어줄 때가 가장 속상해요.그러나 지금 한울초등학교는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모두 착해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어요.

임승빈 학생기자–만약 교장 선생님 아닌 다른 일은 어떤 것을 하셨을까요?

천창혁 교장 –아마 다른 직업이라면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왜냐하면 교장 선생님은 물리, 수학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래서 전기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았을 까 생각해요

김주연 학생기자–왜 교장 선생님이 되셨는지요
천창혁 교장 –저는 어린 시절부터 선생님이 되고 싶었고, 제 어린 시절 선생님들이 친절하셨고 꿈을 심어 주셨기에 저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답니다.

한소정 학생기자–추천하고 싶으신 책이 있으신가요?

천창혁 교장-이지성 작가의 ‘리딩으로 리드하라’ 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고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어요.  인문고전을 여러분도 읽고 생각을 키우길 선생님은 추천해요. 또한 저는 여러분들이 위인전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세종대왕과 이순신의 위인 전기를 읽었으면 좋겠어요

 

참, 꿈, 힘으로 감성 나눔 인재, 창의적 인재 그리고 글로벌 건강리더를 키우는 것을 비젼으로 삼고 있는 천창혁 한울초등학교 교장은 아이들이 큰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어 나가는데 조그만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하였다.


 

 

SO멘토링 연구소 어린이 기자단과 화성시 한울초등학교 천창혁 교장선생님의 만남

 

2017년 4월 24일 SO멘토링 연구소 어린이기자단과 천창혁 교장선생님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화성시 한울초등학교 천창혁 교장 선생님은 교장실에 뻥튀기 기계를 설치해 입학식 날 입학한 친구들에게 뻥튀기를 튀겨서 나눠주고 있다.

임승빈 기자: 보안시스템이 왜 이렇게 좋나요?

천창혁 교장선생님: 몇 년 전에 서울에 있는 어느 초등학교에서 몽둥이를 들고 들어온 강도가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입학한 학생들에게 지문인식을 하고 들어오려면 손가락을 대야 해요.

임승빈 기자: 교장선생님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천창혁 교장선생님: 잘하는 것을 찾아주기, 꿈을 심어주기, 행복하게 해주기 등이 있습니다.

임승빈 기자: 교장선생님이 안되었다면 어떤 직업을 선택할 건가요?

천창혁 교장선생님: 지금쯤이면,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되어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좋아하는 것이 물이나 수학을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한소정 기자: 교장선생님이 되셔서 뿌듯했던 점이 무엇인가요?

천창혁 교장선생님: 학생들이 뛰어와서 인사하는 점이 뿌듯합니다.

백주영 기자: 왜 뻥튀기 기계를 설치했나요?

천창혁 교장선생님: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할 것들을 생각해보니, 뻥튀기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교장선생님의 한마디: 뻥튀기 봉지 앞에 있는 ‘참’, ‘꿈’, ‘힘’ 은 ‘참’은 감성, 나눔, 인재, ‘꿈’은 창의적 인재, ‘힘’은 글로벌 건강리더 에요.

 

인터뷰를 마치고 어린이 기자단은 한울초등학교로 전학가고 싶다고 하였다.

-연서초 4학년 2반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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