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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강국을 위한 10만 독서동아리를 만나다독서동아리탐방 - '책愛글愛자愛' (2)
김현수 기자  |  smilemaker0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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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30  15: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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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독서 동아리 운영상 가장 힘든 점이 (1) 강사 연계를 통한 멘토링 서비스 (2)독서 관련 프로그램의 부실 (3) 운영비 지원이라고 한다. 이런 문제를 앞으로 어떤 식으로 해결해나갈지 궁금하다.

 (1) 강사 연계를 통한 멘토링 서비스는 우선 학교에서 지원하는 독서 연수 프로그램을 일회성으로 끝내는 일방적인 지원프로그램이 아닌 학년별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협의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안 할 것이며, 외부의 평생교육진흥원, 교육청, 시/도청이 제안하는 프로그램등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다.
 (2) 독서 관련 프로그램의 부실은 이미 제시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난다면 다양하게 프로그램은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동아리 내 인적자원 활용<예/미술,영어, 컴퓨터 등의 전문가(어머니의 전공 여부 문의)들로 하여금 관련 도서나 독후 활동을 기획>하거나 기록물을 양산하며 장기적인 출판을 기획하는 프로그램, 교내 독서동아리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 프로그램 등, 동아리를 구성하는 구성원의 성격과 상황에 따라 무수히 많은 종류의 프로그램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1차적인 기본 운영비는 공공기관에서 공모하는 동아리 운영 제안서를 활용 하고 있고, 이런 부분이 원활치 않을 경우 활동목적과 참여 구성원에 따라 언제나 균등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 [책글자]독서동아리 모임에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독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5) ‘책愛글愛자愛’ 독서 동아리가 지역사회에서 하고 싶은 역할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 추상적인 것보다 구체적인 역할을 중심으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설명해주면 좋겠다.

 자녀를 위한 책읽기로 시작한 모임에서 책과 글을 사랑하는 동아리로 발전하면서 우리 각자에게 ‘독서가 변화의 힘’이라는 불씨가 생겼다. 이 불씨가 지역사회로 확산돼서 제주가 독서로 불타오르기를 희망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책 읽고 서평쓰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결과물을 출간함으로써 구성원 스스로 자부심과 성취감을 갖도록 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독서동아리 활동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 두 번째는 학교 도서관과 지역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기부리딩 기부리더’ 문화를 확산시키는 운동을 전개할 생각이다. 이런 과정에서 도서관에 [책글자]독서동아리 활동이 자연스럽게 홍보가 될 것이고, 도서관에서 우리 독서동아리와 함께 공모사업을 하자고 제안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독서동아리에서 경험한 독서활동을 자녀가 졸업한 후에도 각자의 학교에 또 다른 형태의 독서동아리로 그 불씨를 키워나가게 한다면 제주도 전 지역에 독서 태풍이 불 거라고 확신한다. 이게 책을 사랑하고 글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의 자녀를 사랑하는 [책글자]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6) 독서동아리가 형성되는데 교장 선생님의 관심이 높았다고 들었다. 교장 선생님이 갖고 있는 독서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

   
▲ 제주대학교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교장 문애선와 [책글자]독서동아리 리더 양미영씨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주대학교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교장 문애선 

개인적으로 독서에 대한 활동과 열의는 지속적으로 해왔다. 특히 교내 어머니들의 책과 관련된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모든 교육의 시작은 부모이기 때문이다. 이번 어머니들로 구성된 독서동아리 제안에 무조건 찬성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책글자]독서동아리 같은 경우는 엄마가 자녀에게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고 서평까지 작성해서 모든 학생들과 공유하는 모습은 타 학교에서 보지 못했기에 신선했다. 올해는 예산이 편성된 게 없어서 직접적인 지원은 한계가 있지만, 다양한 공적 공모사업들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배움의 즐거움이 책에서부터 시작되도록 자녀들에게 직접 봉사하는 [책글자]독서동아리 학부모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책愛글愛자愛’ 독서 동아리에게 ‘책’이란 무엇인가?

[책글자]에게 ‘책’이란 아이들에게 읽혀주어 서로가 감동 하고, 다시 글로 감동을 표현하여 또 다른 아이들과 생각 나누기를 통해 모두가 정서적 소통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그것을 [책글자]에서는 ‘책’ 이라고 생각한다.

 

 독서동아리를 장려하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책을 통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새로운 지혜를 터득하고 타인과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여 이기주의와 지나친 경쟁으로부터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자율적으로 해결해가는 자연정화활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녀를 위한 학부모의 독서모임인 [책글자]독서동아리의 활동이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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