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공주' 수정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아프리카를 꿈꾸며..

“유명 패션 잡지 모델이자 조지 바디엘 재단 설립자의 실제 이야기”

<물의 공주>는 날마다 물을 뜨기 위해 수 킬로미터를 걸어야 했던 조지 바디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 수전 베르데 (지은이) | 피터 H. 레이놀즈 (그림) | 곽정아 (옮긴이) | 크레용하우스 | 2017

부르키나파소 국민의 대부분은 깨끗한 물을 사용하지 못한다. 물을 긷기 위해 하루 평균 축구장 70개를 합친 어마어마한 거리를 걷는다. 하지만 이 물도 결국 흙탕물이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수전 베르데가 스토리를 전개하고, 그림작가 피터H. 레이놀즈가 뜨거운 광야를 걷는 느낌을 리얼하게 표현하여 <물의 공주>를 탄생 시켰다.

▲ 수 킬로미터를 걸어 물을 길으러 가는 아프리카 사람들 -피터H. 제이놀즈 그림-

마을에 물을 불러오고 싶어 했던 주인공 기기의 간절한 바람처럼 아프리카에 사는 많은 친구들이 깨끗한 물을 소망하고 있다.

한국은 수도꼭지를 틀면 맑은 물이 쏟아져 나와 물의 소중함을 잊은채 물을 아껴야 한다는 인식도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아프리카 친구들의 고통을 알고, 그 슬픔을 반으로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자라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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