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리조트. 캐라반.무릉건강숲 등 3곳 운영

 지난 26일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전 시민 독서 생활화 및 관광객에게 책과 함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리틀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고 개관식을 갖었다. 
  

▲ 동해시 리틀라이브러리 개관식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와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동해시)

 리틀 라이브러리는 미국에서 시작된 리틀프리라이브러리를 모티브로 작은 책장을 제작해 공원에 비치, 이웃에 사는 주민들이 무료로 책을 빌려갈 수 있도록 하는 세계적인 독서운동이다.

 개관식에는 망상리조트 내 현지에서 심규언 동해시장과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에 설치되는 리틀라이브러리는 망상리조트, 캐라반과 무릉건강숲 등 3곳에 총 70개소며 비치되는 도서는 총 800권이다.  

▲ 동해시 리틀라이브러리 개관식 사진(사진제공 : 동해시)

 캐라반 60개소에는 600권의 도서를 준비해 1개 소당 10여 권을, 망상리조트와 무릉건강숲 10개 소에는 200권으로 1개 소당 20여 권을 보유하게 된다. 이로써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언제든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새로운 독서 인프라가 구축되었다. 이번에 설치된 리틀라이브러리는시민 스스로가 대출하고 반납하는 무인 양심 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지원한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으로 더 많은 동해시민이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앞으로 ‘책 읽는 동해 만들기’의 독서 생태계 조성에 작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동해평생교육센터 관계자는 “리틀 라이브러리 설치로 시민들이 직접 도서관에 가지 않고서도 공원이나 쉼터 등 길 위에서 쉽게 책을 볼 수 첫 시발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밀착형 독서 인프라를 조성해 독서문화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도서를 기증한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 김을호)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왼쪽부터 동해시 시장 심규언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회장 김을호)

 한편,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동해시민의 독서생활화를 위해서 소중한 도서800권을 기증한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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