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 독서감상문 발표대회 추천도서

“물의 소중함과 물의 순환을 알려주는 이야기”
 

▲유명은글/김수영그림/아롬주니어/2016

 

아롬주니어 출판사.. 생태, 자연환경 동화
뜨거운 햇볕이 계속되는 날 바닷물들은 뜨거움을 견디지 못하고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간다. 구름이 된 수증기는 바람을 타고 여행을 시작하는데 숲 속 친구들이 목이 말라 모두 죽어가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키 큰 떡갈나무와 진달래를 비롯해 동물들과 옹달샘까지 바짝 말라 있었다. 구름은 큰 물방울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물방울 하나를 떨어뜨려 주는데……

꿀보다 더 달달한 물방울의 위력
작가는 근본적인 물의 순환 과정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나아가 숲 속 생태계를 살리는 물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전하고 있다. 너무나 작아 보이는 물방울 하나가 큰 강물을 이루는 것을 보면서 자녀들에게 소소한 것이라도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을 심어주게 되는 동화이다. 떡갈나무가 메말라 가면서 물방울 하나를 받아 마셨을 때 ‘꿀보다 더 달았다’라는 표현은 가뭄에 괴로워하는 지역 주민들과 물이 필요한 아프리카 사람들의 간절함을 전하는 것 같아서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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