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도움 기대
금융감독원은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금융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생활 안내서인「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 북」을 여러 언어로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모국어(영어, 인도네시아어)와 한국어를 병기함으로써 외국인들이 2개 언어의 금융용어를 비교․이해하고 한국어 학습에도 도움이 되도록 개발하였고, 다문화 가족 등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5개 금융 주제와 한국 생활정보 등 총 6개 주제로 구성되었다. 또한 해외 송금방법 및 유의점,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 외국어 지원 금융서비스 등 외국인 맞춤형 금융정보를 수록하였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경험이 거의 없는 결혼이주 여성, 외국인 근로자 등 금융취약계층에게 금융생활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외국인력 지원센터, 외국인 취업 교육기관, 외국인 전담 데스크 설치 은행 점포 등에 배포함과 동시에 외국인이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여성가족부 산하)에서 운영하는 다누리 홈페이지(www.liveinkorea.kr)에도 게시한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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