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2월27일 목요일 SO멘토링 연구소 학생들은 대학로 한 극장에서 ‘가방 들어주는 아이’ 뮤지컬 기획자를 만나서 뮤지컬을 보고 난 후 뮤지컬 배우들과 인터뷰를 했다.

김제훈 기획자는 뮤지컬을 만든 이유는 책을 읽었을 때의 감동과 뮤지컬을 봤을 때 감동을 비교할 수 있고 책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고 했다
김제훈 기획자는 무대 연출가가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책을 많이 읽어서 많은 상상력을 키우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고 했다 기획자는 자신의 좌우명은 오늘은 좋은 날이라고 했다. 아나운서나 작가는 인터뷰를 해 보았지만 이번에는 작품을 만든 기획자를 인터뷰해서 새로운 기분이었다

학생기자 정서린

▲ 공연기획자 김제훈대표와 함께 단체사진 - SO멘토링연구소 후원-

심환희 – 뮤지컬을 만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제훈 – 가방 들어 주는 아이 책을 읽었을 때 석우가 영택이의 가방을 1년간 들어주고 모범상장을 받았을 때 석우는 펑펑 울었어요. 그 부분이 저는 진한 감동이 있었어요
어느 월간지에 고박사님 인터뷰 기사를 읽은 후 연락을 취하고 만나 뵙게 되었고, 고박사님이 저작권의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뮤지컬로 만들 수 있도록 허락하셔서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어요.

김나연 – 이렇게 즐거운 뮤지컬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방 들어주는 아이 >를 만드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제훈 – 책을 읽는 학생들이 많지만, 책을 읽지 않는 친구들이 많이 있고요, 책 보다 감동을 좀 더 쉽게 접근하게 하려고 책을 안 읽는 친구들도 이야기와 감동을 만날 수 있게 해 주려고 만들었어요.

장예은 – 뮤직연출가가 되고 싶은 친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 주실 수 있으세요?
김제훈 – 좋은 문학작품이나 훌륭한 고전들을 많이 읽고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을 해주고자 다른 사람의 인생도 경험하게 해주면 많은 상상력과 연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배우를 꿈꾸는 사람도 마찬가지고, 여러분의 성장과정에도 마찬가지에요.

김현진 – 제일 잘 만드셨다고 생각하시는 공연은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김제훈 - < 가방 들어 주는 아이 >는 연출가가 따로 있어요. 저는 작품의 투자자이고, 배우들과 함께 연습하고 움직을 만든 연출가는 따로 있어요. 제가 직접 연출한 작품으로는 < 가을 반딧불이 > 라는 작품이 이번주까지 공연 되는데요, 이 공연은 매일 매일 보지만 제가 매번 감동을 받고 있어요.

2014년 6월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 가을 반딧불이 >를 만날 수 있고요, SO 멘토링 연구소를 통하면 좀 더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겠습니다.

이상진 – 가방 들어주는 아이 작품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제훈 – 저는 < 가방 들어 주는 아이 > 작품은 정말 많은 친구들이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책도 강하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고, 뮤지컬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만났으면 해요. 특히 엄마들이 정말 좋아해요.
저는 가방 들어 주는 아이는 감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진 기자는 좋은 기자가 되어서 15년 후가 지나 우리 다시 꼭 만나요. 우리 25살에 기자가 되어 다시 만나는 것으로 해요.

이예선 – 앞으로 어떤 작품을 만드실 예정이신가요?
김제훈 - <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2탄 > 을 만들어서 겨울쯤 공연 기획하고 있어요. 어른들을 위한 < 래빗 홀 > 이라는 작품이 8월 예정이에요.

이세윤 – 지금 하고 계신 일이 본인과 맞으세요?
김제훈 – 하는 일 10개 중의 8개 반 정도는 나와 맞는 일이라 생각하고 나머지 반 정도는 맞는가 고민하고 있어요. 우는 되지만 수는 아니더라도…..

김예람 - < 가방 들어 주는 아이 > 뮤지컬을 만드시면서 가장 힘드신 점은 무엇인가요?
김제훈 – 제가 하는 일의 어려운 점이 있다면 투자자로서 돈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하는 것이었어요.

손규인 – 공연 처음 했을 때 무엇을 느끼셨나요?
김제훈 – 공연을 본 이후 저는 감동 받았어요.

▲ 공연을 마친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O멘토링연구소 후원-

정서린 – 가장 보람 있는 시간은 언제 이세요?
김제훈 – 이렇게 기자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했을 때 아~ 그래도 내가 열심히 하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어서 그런 순간들이 행복하고 보람차요. 또 우리가 만들어 놓은 공연을 친구들이나 관객들이 보고 즐거워 할 때 행복하고 보람찬 시간들이에요.

이세윤 – 대표님의 좌우명은 무엇인가요?
김제훈 – 오늘도 좋은날 이것이 제 좌우명이에요.

심환희 – 돈 내는 것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김제훈 – 그것은 연극을 할 때까지 제가 풀어야 하는 숙제에요. 엄마, 아빠들이 일을 하시는 것처럼 저 또한 끝까지 해야 할 숙제에요.

이런 시간을 만들고 저에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 기자분들은 웃는 모습이 정말 예뻐요. 우리 학생 기자님들 많이 웃으세요.

김제훈 – 공부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에요. 엄마, 아빠께 항상 웃는 모습을 5번 이상 보여드리고 안 웃겨도 웃는 걸로 약속해요.

이순오 – 추천도서 3권 부탁드립니다.
김제훈 – 저는 어린시절에 < 안데르센 동화 >를 좋아 했고요,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는 안데르센 동화가 다 였어요. < 좋은 생각 > 이란 월간지는 매월 마다 나오는 책인데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일상 보다고 한동안 못 보다가 다시 보았는데 지금 선물 받아 다시 보니 정말 좋더라구요.

매일 한페이지씩 읽으면 앞으로 7000 페이지도 넘는 감동의 글을 매일 읽을 수 있어요. 저는 세번째로 < 데미안 > 을 지금 읽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때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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