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넘어 꿈을 가지세요."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기술로만 마술을 하는 메니플래이션 마술사 이영우.

그는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으로 불량한 학교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친구의 오토바이 사고로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단다. 그러던 중 그의 삶에 변화를 오게 한 것은 한 문장의 좋은 글을 보게 되었다.

▲ 이영우 마술사와 인터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O멘토링연구소 후원-

"사고 (思考) 가 살아가는데 소금이라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길은 꿈을 밟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친구가 보여 주었던 마술에 관심이 생겼고, 여러 책들을 보며 스스로 마술에 대해 연습해 나갔다. 그렇게 열심히 연습한 그는 마술 대회에 나갔다. 늘아쉽게도 대회에서 모두 떨어졌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일본으로 건너가 크루즈에서 2년 동안 일하며 마술을 배웠다.


그 후 그는 부산국제마술 대회 ( 우승 ), 일본 국제마술대회 (3관왕), 이탈리아 국제마술대회 ( 2관왕 ), 미국 국제마술대회 특별상, 마술올림픽(피즘) 한국대표로 대회에 참여 하게 되었다

국제대회 우승을 하고 피즘에 다년온 그는 목표가 사라진 것 같아 허무했단다. 그래서 그는 꿈을 키우는 우리들에게 꿈 넘어 꿈을 만들라고 하였다. 단순히 꿈을 이루는 것에만 목표를 두면 그 꿈이 이루어졌을 때 허무해지기 때문이다.

꿈을 이루는 것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인 것이다. 그는 앞선 선배인 이은결을 존경하고 멘토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은결을 목표로 삼은 그는 목표인 이은결이 하루하루 발전해서 감사한다고 한다. 멘토가 발전하기에 그가 달려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이영우는 자신을 멘토로 생각하고 있거나 마술사가 꿈인 친구에게 왜 마술사가 될려고 하는지 잊지 말고, 열심히 할 자신이 없다면 시작 하지 말라고 하였다.

기자는 이우영 마술사를 통해 꿈이 이루어진다고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또 이 기사를 읽는 친구들에게 꿈을 이루는 데에서 멈추지 말고 발전시키고 자신보다 앞선 멘토를 통해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 전해 주고 싶다.                                                                                                         - 학생기자 김시우 -

마술은 꿈이다

 11년 전의 마술사란 직업은 널리 알려지지도 않았고, 쉽게 배우기도 어려운 분야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 보자고 시작한 마술이지만 마술 대회에서 세 번 떨어지고, 대학도 안 간 이영우는 대구의 어느 회사에서 마술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2년 동안 월급을 받지 않고 마술사의 일을 했다.

그는 낮에는 노가다 공사판에서 아르바이틀 하고, 오후에는 학원에서 마술 수업을 하고, 스승님 행사 나가시면 옆에서 보조하고 하다가 마술대회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 마술회사에서 마술 올림픽이 있다는 것을 알고, 준비해서 나간 첫 대회에서 그는 예선 탈락을 했다. 그 대회에서 그는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말에 더 노력하고 그다음회에 도전해서 본선에 올라갔지만 , 아쉽게도 여전히 그는 계속 떨어졌다. 그 후 이영우는 생각을 바꾸었다 조금더 시간을 두고 대회준비를 철저하게 이어갔다.
그 후에는 다시 큰 대회에 나갈 자격이 주어진다. 그 때 마침 어디선가 마술 공연을 의뢰하는 행사 제의를 받게 되었다.

“1시간에 000 입니다.” 제법큰액수였다.
그는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일이 있어서 못 간다고 이야기 했다. 그 후 행사를 제안한 측에서는 계속 공연비를 올려 준다고 하고 다시 고민에 빠졌지만 “ 내가 지금 000 받으면 잠깐은 좋으나 만일 대회에 나가서 1등 하면 국제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어찌할래 영우아?”
그 때 그가 깨달은 것이 있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는 돈을 빼놓고 결정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돈이 들어가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돈에 매여서 일하게 된다. 그리고 이영우 바로 자신한테 기회를 주어 보자고 다짐했다.

“참가번호 1번입니다.”

“저 완전 잘하는데 ~~ 뒤에 사람한테 미안합니다.”

그의 마술 스타일은 사람들 기억에 남아서 본선 4명 중에 들어갔는데 우승후보르 포함해 4명 안에 포함되었다. 결과는 놀랍게도 3등에 이영우 이름을 안 불러 주고, 2등에도 안 불러 주고, 상 안 받은 사람 나오세요

1등 이영우를 부르는데~~ 울음을 참는 그에게 교수가 다가와 건넨 말

“기뻐서 울 일이 많지 않아 많이 울어 보렴”

그 대회에서 이영우는 1등하고 일본 대회에 나갔으며, 미국의 마술대회에서 받은 상품으로 마술 올림픽 대회 출전권을 받게 되었다.

이제 그는 국가대표 마술사이다. 청소년 기자단에게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 주며 친구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이야기 한다.

김건우 – 제 꿈은 게임방송국에서 일을 하는 거에요. 제 꿈도 이루어 질까요?

이영우– 건우 네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어.요. 어떤 대회는 목표는 될 수 있어도 꿈은 될 수는 없어요. 꿈은 그 꿈 너머의 또 다른 꿈이 되어야 해요..

 

▲ 이영우 마술사가 재미있는 표정으로 학생기자단에게 마술을 보여주고 있다. - SO멘토링연구소 후원 -

올림픽 갈 때는 심장이 터질 것 같았는데 처음에 일주일은 감격에 젖었지만, 1주일 후에는 너무 허무했어요. 진짜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른다면 관심 있는 방향의 책을 많이 읽어 보길 권해요.

종의 기원을 쓴 다인은 20년의 노 하우를 책 한 권에 담아 내었거든요.

 

최수연 – 저는 초등학교 교사가 꿈이에요.

이영우 – 교사는 직업이지 꿈이 될 수 없어요. 정말 학생들을 사랑하는 교사가 되겠다. 그렇게생각할 때 더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어요.

 

김시우 – 마술사의 꿈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주고 싶으세요?

이영우 – 어떤 마술사가 되고 싶은지를 잊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열심히 할 자신이 없으면 도전하지 마세요.

못해도 열심히 하면 잘하게 되는데…

저는 몸치에 모두가 하지 말라는 마술을 무명의 7년 세월을 지나니 잘 한다고 하더라고

요. 꾸준히 열심히 7년 정도 하면 잘 할 수 있게 되요.

 

김건우- 선생님에게 마술은 어떤 존재에요?

이영우 – 먼저 마술은 만화에요.. 상상하는 모든 것을 마술로 만들어 낼 수 있어요.

저한테 마술이 없다면 지금 저는 많이 초라할 것 같아요.

또 마술은 꿈이에요.

 

김시우 – 다른 마술사 선생님 중에 누가 가장 잘하세요?

이영우 – 저는 이은결 마술사를 존경합니다. 이은결 마술사를 닮고 싶었는데 끊임없이 발전하는

것을 보고 내 꿈도 계속 자라가고 있어요.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선배에게 이야기 했을 때 그는 “ 내가 너에게 영감을 주었지만, 성장하는 것은 네가 열심히 하기 때문이다.” 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이준성 – 새로운 마술의 방법은 어떻게 만드시나요?

이영우 – 1) 마술을 새로이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에 못 봤던 것을 상상을 해 봐야 해요.

2) 가능한 방법을 다 적어봐요.

3) 사람들이 유추할 것 같은 방법을 다 적어요. 그리고 그것을 빼지요.

4) 마술 도구를 만들며 계속 연구를 해요.

이영우 - 꿈이란 불가능한 것을 상상하는 것이에요.. 가능한 모든 일을 다 적고, 가능한 것을 노력하고, 실패하겠지만, 꿈을 이루고 박수를 받으면 되는 것이에요.

불가능하고 어려운 것을 상상할수록 많은 박수를 받게 되요.. 쉬운 것은 박수가 적지만 어려운 것일수록 더 많은 박수를 받게 되지요.

 

최수연 – 마술을 하다 실패하면 어떻게 해요?

이영우 – 실수를 안하고 완벽하게 한 적이 몇 번 일까요?

저는 실수 안하고 완벽하게 한 적이 2번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만족한 공연이 2번 이었는데, 뭘 느꼈냐면 크루즈에서 마술을 할 때

태풍이 와서 도구가 다 날라갔어요. 실수를 통해서 배울 수 있어요. 실수를 많이 할수록 완성도가 높아져요. 더 중요한 것은 실수를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냐가 훨씬 더 중요해요.

 

이영우 – 하루오 시마다라는 마술사계의 전설이 있어요. 70년간 마술을 한 전설적 인물이에요.

헐리우드에서 공연을 했는데 사람들이 “나 마술 하나도 못봤어. 그 사람 눈 밖에 못봤어. ´너무 흡입력인 있어요. 그 사람과 나만 있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시마다 선생님은 말씀하셨어요

전 한번도 완벽한 공연을 한 적이 없어요. 내가 완벽한 공연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도 역시 난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한번도 만족한 적이 없다면서요.

우리 교수님도 만족한 공연은 있지만 완벽한 공연은 없었다고 가르쳐 주셨지요.

김건우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 것이세요?

이영우 – 사회적으로 마술사가 너무 많아서 꿈 꾸는 사람들의 꿈을 이루어 주는 바다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올해 말 중에 계획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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