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학생. 공부하는 선수. 讀한 학교운동부, 讀한 학생선수 만들기“

“우리의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아 말과 글이라는 양 날개로 표현하자”

국민독서문화진흥회(이하 진흥회) 김을호 회장의 힘이 있는 목소리가 도서관을 가득 메웠다.

▲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과 서귀포중학교 축구부 학생들이 책을 통한 “讀한 학교운동부, 讀한 학생선수 만들기“결의를 다지고 있다.

11일 제주 서귀포중학교(교장 양덕부) 도서관에서 축구부(주장 상준규, 감독 박동수)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력 향상 및 공부하면서 운동하는 학교운동부 확산”을 위한 WWH131키워드(패턴)글쓰기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끝없는 경기를 통해 순위가 정해지는 스포츠라는 치열한 경쟁의 세계에서 운동 외에는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축구부 학생선수들에게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었다.

운동은 자신과의 끝임 없는 싸움이라고 한다. 그 한계를 극복해 낼 때 어제의 나보다 한걸음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자신과의 싸움에서 자신을 보다 강하게 단련하고 온전히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은 독서를 통한 성장일 것 이다.

▲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의 “讀한 학교운동부, 讀한 학생선수 만들기“주제로 운동부와 함께하는 독서교실이 운영중이다.

이에 진흥회 김을호 교수는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과 WWH131키워드 글쓰기를 통해 책을 읽고 끝나는 독서가 아니라 서평으로 남김으로써 책을 보다 더 오랫동안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축구부 주장 상준규 학생은 “이번 수업을 통해서 운동만 하다가 서평이라는 새로운 것을 하게 되어 자신감이 생기고 운동에 더 활력이 생겼다”고 했다.

축구부 박동수 감독 또한 “논리적 말하기와 체계적 글쓰기를 통해 학창시절 공부도 병행해야 하는 운동선수들의 지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워했다.

논리적 말하기와 키워드 글쓰기가 반복될 때 학생들은 책을 통해 내면을 더욱 견고하게 다질 수 있고, 운동에서 오는 승패감를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제주도교육청의 학교운동부 학생선수 도핑.인권.진로진학 합동교육과도 잘 부합되는 것으로 서귀포중학교의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잘 담겨져 있다. 자신의 생각에 말과 글이라는 양날개를 달아줌으로써 운동하는 학생, 공부하는 선수들이 되어 경기력 향상 및 공부하면서 운동하는 학교운동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진흥회 김을호 회장의 누구나 쉽게 배우는 WWH131키워드(패턴) 글쓰기를 통한 “讀한 학교운동부, 讀한 학생선수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서울 휘문고 운동선수들을 시작으로 이번 제주 서귀포중학교까지 이어져 운동부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말과 글이라는 양날개를 달아주어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당당히 열어 가는데 초석이 될 것이다.

독서강연 뿐만아니라 진흥회에서는 해마다 전국고전읽기백일장대회와 전국청소년독서감상문발표대회를 통해 전국민의 독서생활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는 9월30일 예선원고접수를 마감으로 10월 본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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