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학생. 공부하는 선수. 讀한 학교운동부, 讀한 학생선수 만들기“

“네”, “아니오” 선생님의 질문에 학생들은 대부분 ‘네’ 또는 ‘아니오’ 두가지로 대답을 한다.

왜 단답형으로만 대답을 할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어쩌면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더 이상 ‘네’ 또는 ‘아니오’ 두가지로 대답을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부터 우리는 특별한 말하기와 글쓰기 ‘왜냐하면~’이라고 말하고 ‘WWH131”이라고 쓸 것이다,

▲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과 묵호초등학교 축구부 학생들이 책을 통한 “讀한 학교운동부, 讀한 학생선수 만들기“결의를 다지고 있다.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교수를 특별히 초정하여 묵호초등학교(교장 김보현) 축구부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9월 13일 (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누구나 쉽게 배우는 독서와 WWH131서평교육’이라는 주제로 김을호 교수가 직접 개발한 ‘논리적 말하기와 WWH131키워드(패턴)글쓰기’재능기부 특강을 펼쳤다.

 

이번 특강은 국민독서문화진흥회(이하 진흥회)김을호 회장의 운동부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 및 공부하면서 운동하는 학교운동부 확산”계기를 마련하고자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운동은 연습량이 중요하다보니 운동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책과 씨름하는 동안 운동부 학생선수들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자기자신과의 씨름을 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운동부 학생선수들이 학교수업까지 병행하기는 쉽지 않다. 운동부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주기 위해서는 재미와 자신감이 반드시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김을호 회장의 ‘논리적 말하기와 WWH131키워드(패턴)글쓰기’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참여를 위한 선행학습이자 기초학습이 될 수 있다. 말하기와 글쓰기를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왜냐하면 이라는 논리적 사고를 해야 하는데, 학습의 시작은 내가 왜 공부를 하는지 ‘왜냐하면~’ 이라는 동기부여에서부터 시작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 특강의 주제 ‘WWH131서평작성법’이란 서평공식으로 운동부 학생들이 말하기와 글쓰기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서평을 작성해 봄으로서 글쓰기를 통해 축구선수만이 아니라 축구와 관련한 다양한 진로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묵호초등학교 축구부 6학년 김종민(주장)학생은 “오늘 글쓰기 특강을 통해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서평 쓰는 것을 더욱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으며, 내 꿈을 향해 더욱 열심히 운동하고 틈틈이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묵호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김을호 교수의 말하기와 글쓰기 교육을 통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운동과 더불어 꾸준히 독서하는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자신의 진로를 생각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공부하는 운동선수 선발’에 발맞추어 공부하는 운동선수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

▲ 김을호 회장의 질문에 서로 발표하기위해 일어서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진흥회 김을호 회장의 누구나 쉽게 배우는 WWH131키워드(패턴) 글쓰기를 통한 “讀한 학교운동부, 讀한 학생선수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서울 휘문고 운동선수들을 시작으로 제주 서귀포중학교에 이어 강원도 묵호초등학교까지 이어져 운동부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말과 글이라는 양 날개를 달아주어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당당히 열어 가는데 초석이 될 것이다.

독서강연 뿐만아니라 진흥회에서는 해마다 전국고전읽기백일장대회와 전국청소년독서감상문발표대회를 통해 전국민의 독서생활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는 9월30일 예선원고접수를 마감으로 10월 본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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