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ok 1,2,3릴레이 운동으로 동해시가 Book積(적) Book積(적)

 지난 6일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와 동해시는 시민들의 독서문화진흥과 도서정가제의 시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점을 돕기 위해 ‘동해 Book 북(積) 1,2,3 릴레이 운동’을 전개하였다.

 동해 Book 북(積) 1,2,3 릴레이 운동은 동해시 공무원 한 명당 3권의 책을 관내 지역서점에서 구매하여 3명에게 선물하는 방식이다. 3권 중 2권은 평소 고마운 직장동료나 지인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담아 직접 전달하고, 나머지 1권은 책을 받을 관내 중.고생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시립도서관에 전달하면 된다. 이 캠페인이 진행되는 일정기간 동안 도서관에서 수합 후 관내 학교별로 배분하여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순환구조 방식의 릴레이 독서 참여 운동이다.

 동해시의 독서상태환경 조성을 위해 리틀 라이브러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1,2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한 김을호 회장은 “1,2,3릴레이 운동은 2012년부터 시행해온 전국민독서운동으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진행해오고 있다. 법인에서 시작한 운동인 만큼 동해시 1,2,3릴레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며 “지자체로는 최초로 동해시 전체가 참여하는 독서캠퍼인이라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 김을호 회장이 동해시 제일서점에서 1,2,3 릴레이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3권의 책을 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독서교육신문)

 더불어 동해시립도서관은 2017년 도서관에 비치할 도서 구입비 전액(1억원)을 관내 서점의 공개경쟁 입찰로 구매하여 어려운 지역서점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라고 한다.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이번 계기로 동해시가 책으로 북적북적거리는 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하며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을호 회장은 8월 3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5회차에 걸쳐 동해시 학부모 지식서평단 양성과정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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