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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슴을 가진 CEO.. 독서는 내 인생의 스승..'아빠의 마음 사랑김' 최신훈 대표를 만나다..
고경진  |  rhemr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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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1  19: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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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能以取予(인능이취여).. 100년을 살려거든 덕을 베풀어야 한다”
 

 

 
▲ [주]아이포인트 커뮤니케이션즈 최신훈 대표가 사무실에서 틈틈이 독서를 하고 있다.

수익보다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아빠마음 사랑김’ 최신훈 대표는 2년 전부터 드림팀 봉사단과 함께 보육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격려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마음이 따뜻한 그에게 ‘인생도서’ 이야기를 들었다.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역사의 본질을 알리는 ‘사기’의 중심 내용과 여러 인물을 다룬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라는 도서는 제게 삶 속 지혜를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여러 성향들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응대 법을 가르쳐 주었죠. 사람들은 마음을 쉽게 내보이지 않아요. 사업을 하는 저로서는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간파해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명쾌한 답을 얻곤 했습니다. 제왕과 제후를 비롯해 학자, 영웅, 인재, 충신, 자객까지 4000명에 이르는 인물들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지 배우게 됐죠. 한 마디로 ‘인생 교과서’라고 할 수 있지요. 

그는 사마천 관련 도서를 모두 섭렵하여 ‘사마천유전자’를 보유한 사람이었다. 그 많은 책 중에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책 속의 한 줄은 무엇일까. 

[100년을 살려거든 덕을 베풀어야 한다]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책 속의 한 줄은 [화식열전]에 실린 내용입니다.
 “1년을 살려거든 곡식을 심고, 10년을 살려거든 나무를 심고, 100년을 살려거든 덕을 베풀어야 한다.”라는 문구죠. 베푸는 인성을 강조하는 仁能以取予(인능이취여)는 저의 딸 지안이와 아들 시완이에게 늘 얘기해도 부족할 정도로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실천은 안양에 위치한 보육원을 방문하며 시작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도 읽고, 영화관람도 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의 꿈을 알게 되었죠. 때론 형처럼, 아빠처럼 이 친구들에게 많은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지난 2월엔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님을 초빙했는데 서평 글쓰기강의로 재능기부 해주셔서 학생들이 삶에 목표를 확실히 세워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 남학생은 교수님 안부를 물으며 항상 보고 싶어 해요(미소).

최신훈 대표는 보육원뿐만 아니라 양구군 소년소녀 가장과 다문화가정 후원에 동참했으며 ‘책 읽는 병영’ 백호부대 신병교육대 훈련병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기부한 바 있다.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훈훈한 손길을 내미는 그는 사업가로서도 고객들에게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경영마인드를 늘 실천하고 있다.   

[부탄 행복의 비밀]
올해 이슈 중에 국민들의 높은 행복지수 비율을 상징하는 나라 부탄이 떠올랐어요. 이후 [부탄 행복의 비밀]이라는 도서를 읽으며 1인 국민 소득이 한국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소국에서 행복지수가 상위권에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부탄은 국민에게 늘 묻는 말이 “당신의 삶은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지금도 만족스러우며, 내일도 만족스럽습니까?”라는 질문입니다. 나아가 국민의 소득수준이나 경제능력이 아닌 생명을 보존하고, 건강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행복 지수가 높아진 것이죠. 물론 개발도상국으로 겪는 어려움은 많겠죠. 하지만 ‘아직 행복하지 않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정책이 우선이라면 더불어 잘사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최신훈 대표는 이러한 부탄의 높은 행복지수를 접하며 고객들을 대할 때 묻게 된다. ‘당신의 건강은 안녕하신지요’
그는 어느 날 가족들과 식사를 하면서 유난히 소금과 기름이 많이 첨가된 김을 먹게 되었다. 문득 이 음식이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반찬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엄선된 재료를 기반으로 ‘아빠가 직접 구워주는 김’을 만들게 되었다.   

[아빠의 마음 사랑김]
엄선되지 않은 소금과 기름으로 만든 김을 자녀들이 먹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웠고, 제 아이들에게 건강을 주는 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실천은 제품 출시 이후 이웃 자녀들에게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안전한 반찬이 되었습니다. 저의 가족이 소중하다면 다른 가정도 귀중하다는 마인드가 통한 것이죠. 점차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예로 중국에서 여행 및 미식 관련 책을 집필하고 방송기자 출신인 요요가 자신의 블로그에 저희 제품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요요는 5억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제품이 알려지고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정직한 경영자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틈틈이 해온 독서였다. 그 여정에서 사마천을 만났고, 부탄 시민과 국가를 만났으며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가슴 따뜻함을 소유할 수 있었던 것이다.

“책은 제 인생의 스승입니다. 이 세상에서 돈, 명예, 부귀영화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었으니까요.”

 

[최신훈 대표가 추천하는 도서]

   

▲ 김영수 (지은이) | 위즈덤하우스 | 2016

 

   

▲ 박진도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7

 

   

▲ 법륜 (지은이) | 유근택 (그림) | 휴(休)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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