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푼북 창작 그림책 제5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사랑과 용기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고픈 비밀”
 

▲ 오드리 펜 (글) | 루스 하퍼 | 낸시 리크 (그림) | 만두 (옮긴이) | 스푼북 | 2015

스푼북 창작 그림책 제5권.
한 해가 저물어 가고,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막내에게 학교 생활에 대한 긴장감을 덜어 줄 도서를 찾고 있었다. 첫 학교 생활을 하면서 떨리는 아이에게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엄마가 항상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이와같은 마음을 마치 잘 알고있다는 것처럼 제목부터 따스한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그림책이 내게 다가왔다. 

미국 교육출판사연합 수상 도서.
아기 너구리 체스터는 학교에 가기 싫어서 훌쩍훌쩍 울어버린다. 엄마는 체스터에게 울음을 그칠 수 있는 비밀을 알려준다. 바로 ‘엄마의 손뽀뽀’. 엄마가 아가에게 뽀뽀를 해 준 손을 뺨에 대면 핫팩처럼 따스한 엄마의  포근함이 전해진다. 이로써 언제, 어디서든 체스터는 엄마와 함께 하는 의미를 갖을 수 있다는 사랑의 비밀이다.

작가 오드리펜은 '뽀뽀손 시리즈'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며 미국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많은 유치원 교사들이 개원 첫날 이 책을 소개하고,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뽀뽀손(The Kissing Hand)' 스티커를 손에 붙여주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엄마의 손뽀뽀가 체스터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거야”

이제 신입생이 될 막내와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분리불안을 느끼지 않는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안내해 줄 수 있겠다. 아울러 가족 전체에게도 [엄마의 손뽀뽀]를 전해주며 사랑과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주 특별한 비밀을 알려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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