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자 : 박가현         평점 : ★★★★                도서명 : 물의 공주

저 자 : 수전 베르데 지음.            출판사 : 크레용하우스 연 도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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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는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에서 살고있는 주인공 ‘기기’를 통해 깨끗한 물도 아닌 흙탕물을 얻기 위해 매일 아침 일찍 엄마와 물을 길러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독자들이 이 현실에 대한 관심과 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 책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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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어두컴컴한 새벽에 물을 길으러 가기 위해 엄마가 깨움으로써 비몽사몽한 상태로 눈을 감았다뜨면 맑은 물이 흐르고 있기를 바라는 기기가 정작 아무것도 없는 상화속에서 화를 내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엄마와 함께 빈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노래를 부르며 물을 얻기 위해 가야하는 길고 먼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는 내용부터 아무리 더러운 물이라도 소중한 것을 알기에 항아리의 물을 쏟지 않기 위해 어깨와 발이 아픈 것을 참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집에 도착한 기기가 자신이 직접 길러온 물 한 방울 한 방울을 마시며

힘을 얻는 모습과 동시에 또 다시 그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것에 슬퍼하지만 언젠가는 자신이 살고 있는 이곳에도 깨끗한 물이 흐를 것이라는 소망과 희망을 가지는 장면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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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평소 무관심했던 나를 반성할 것이며, 기기 같은 상황을 가지고 있는 많은 아이들의 생활을 공감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이 책의 뒤에 나와있는 ‘조지 바디엘’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아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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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전 베르데가 쓴 ‘물의 공주’라는 책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우리에게는 물이 평범한 존재여도 아프리카의 사람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존재이다.’라는 생각을 일깨워주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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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첫째, 한 페이지에 그리 많지 않은 문장을 집어넣음으로써 이해하기도 쉽고, 모든 연령층이 헷갈리지 않고 잘 알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고,

 

둘째, 흙탕물을 길어오는 것에도 불구하고 기기와 엄마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통해 독자들이 ‘아...정말 물을 힘들게 얻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으로 물의 귀함을 더 잘 느끼게 해줬기 때문이며,

 

셋째, 책의 맨 뒷페이지에 더 다양한 정보와 함께 실제 물을 길러가는 사진을 함께 첨부하여 책을 다 읽고 이 페이지를 읽으며 다시 한 번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물에 대한 관념을 일깨워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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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수전 베르데가 쓴 ‘물의 공주’라는 책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우리에게는 물이 평범한 존재여도 아프리카의 사람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존재이다.’라는 생각을 일깨워주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2%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기기가 히망을 가지며 끝나는 장면이 아쉽다. 전세계 사람들의 노력으로 드디어 깨끗한 물을 마시게 된 기기의 모습을 담았으면 독자들이 기뻐하는 기기의 모습을 보며 좀 더 도와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내 마음 속의 한문장]

그리고 언젠가 나의 왕국에는 수정처럼 맑은 물이 끊임없이 흐르게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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