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하우스 출판사 출간 소식..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 한
공룡들의 성장 이야기

크레용하우스 출판사 예비초등 시리즈 특선
올해 8살이 된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그런데 엄마인 내가 더 긴장이 됐던 이유는 아이가 낯선 환경에서 교우관계, 수업태도, 자립심 등을 완벽히 갖출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들과 함께 [공룡학교] 그림동화를 읽은 후 이것이 소위 '엄마 욕심'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의 작가는 "유치원 다닐 때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은 그만해요"라며 "유치원 때보다 신나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한다. 이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해 주는 격려와 같았다. 나아가 어른인 나 자신도 전혀 친숙하지 않은 곳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찾지 못하면서 아이에게 완벽한 모습을 바랐던 생각이 모순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학교생활 안내서
공룡유치원 시리즈에 발맞춰 [공룡학교]로 새롭게 탄생 된 작품은 초등학교 교사, 소아정신과 전문의, 한국 동화작가가 참여해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진 그림 동화이다. 초등학교 신입생이라면 누구나 경험 할 에피소드를 동화로 풀어내어 예비초등학생과 신입초등 학부모들에게 학교생활 안내서가 될 수 있다. 또한 1권부터 5권까지 구성 된 공룡학교 시리즈는 초등 교육 과정 연계 및 누리 교육 과정 연계 도서로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교육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자존감을 지키는 학교생활
공룡학교 세트를 받아 든 아들은 본인이 초등학교에 입학 하는 사실을 인지했는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제5권 ‘잘하는 게 뭘까요’라는 도서를 선택해 나에게 읽어 달라고 건네주었다. 순간 엄마로서 아이가 자존감을 가장 취약하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 감지하며 더 적극적으로 낭독해 주었다. 이야기 속 마지막 부분에서는 주인공 보라가 자존감을 지키며 학교생활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는 모습에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이렇게 우리 아이도 차츰 적응력을 키우며 성장하겠구나' 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 다가올 초등학교 입학식 때 아이에게 말해 줄 것이다. “엄마는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단다”라며 힘찬 응원을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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