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멘토링연구소 이재언 청소년 기자는 2018년3월31일 경기도 산본에 위치한 산본어린이집 김난경 원장과 만남을 가졌다 .

▲ 이재언 학생기자가 김난경 원장님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난경 원장, 이재언 학생기자)

그녀는 현재 산본 어린이집을 경영하고 있으며, 중앙대교육대학원에서 유아교육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재언 -어떤 계기로 어린이집 원장이 되셨나요?

김난경-“어려서부터 유아교사가 되는 것을 꿈꿔왔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한 후 유치원교사로 일하게 되었다. 그러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유아기의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와 좋은 선생님과의 만남을 실천하기 위해 원장이 되었다

 

이재언 - 원장이 되어서 다른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 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나요? 또 어떤 것들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요?

김난경 -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따라 갈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유아교육기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사이다. 따라서 원장은 유아교사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또 심리적 소진을 최소화하기 위한 근무환경개선 및 복지에도 세심하게 신경써야한다. 또 처음 일을 시작하는 교사들에게 “유아교육기관을 위해, 무조건 자신을 희생하지는 마라. 교사 이전에 나부터 아끼고 충분히 사랑한 후 교사로서의 소명을 다하자.”라고 이야기한다고 한다. 즉 나를 먼저 돌보고 아끼는 건강한 사람이 주변도 세심하게 살필 수 있고 또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유아교사는 어린이들 인생에 첫 선생님이다. 또 유아교사는 지식만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인생이 바로 설수 있도록 안내하는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 가이드다. 그러하기에 유아교사는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어야 하며 원장은 교사들의 마음을 읽어주려 노력해야 한다.

 

이재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교사로 일을 할 때와 원장으로 일을 할 때에 원장으로 일을 할 때의 장점 그리고 단점은 무엇인가?

김난경 -원장이 “조직에서 위로 갈수록 책임이 커지는 것은 정말 힘든 부분이다. 하지만 원장의 교육철학을 믿고 따라와 주는 교사들과 기본이 탄탄한 교육과정 운영을 한다는 것은 정말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는 장점이다.”

 

이재언 - 어린이집 원장이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요?

김난경 - 대학에서 유아교육과, 아동학과, 아동복지학과 등 관련 학과 졸업 후 교육경력 5년 이상이면 유치원 1급 정교사 혹은 보육교사 1급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그 후 또 3년 이상의 교육경력이 인정되면 원장사전직무연수 80시간 이수 후 소정의 자격 시험을 걸쳐 일반원장자격을 부여 받게 된다.

이재언 - 추천도서 3권과 그 이유를 알려 주세요

김난경 - 1) 사랑하지만 상처도 주고받는 나와 가족의 심리 테라피「가족의 두 얼굴」이 책은 가장 가까운 가족간에 관계로 인해 깊은 상처가 연결 되어 있고,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가족과 나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가족 문제의 원인을 살펴보며,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행복해지려면 미움 받을 용기가 있어야한다는「미움 받을 용기」

우리의 모든 고민은 인간관게에서 비롯되고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지금 여기를 춤추고 진지하게 살아가야 함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3) 짧은 글이지만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무의식 내면에 깊은 울림을 주는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인간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삶’ 그자체가 녹아져있어 마음의 평화와 안녕을 주는 책이라서 추천하고 싶어요.

 

원장님과의 인터뷰를 하며 느낀 점은 나도 학교를 다니면서 학교 선생님과 어린

이집, 유치원 선생님이라는 꿈을 조금씩 키워 오고 있었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하

여 나의 제 2의 꿈의 대하여 더 잘 알게 되었고 조금 더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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