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대위 정현준

 기획자:  대대장/20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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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부 교육훈련의 기획자인 대대장은 대대 간부들에게 불확실한 전장상황속에서 합리적이고 지휘관 의도에 부합한 판단을 신속하게 하는 방법을 역사고법과 디자인 싱킹 기법을 통해 깨닫게 하려고 이 간부 교육훈련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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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부 교육훈련의 전반부에서는 독일군 상황판단 결심 모델을 활용하여 상급부대와의 교신이 단절되어 지휘관 의도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세행동에 참가할지, 전투력이 하락한 인접중대를 증원할지 소대장으로서 임무형 지휘를 하기 위해 상황판단 및 결심을 하는 방법을 조별 토의 및 발표, 피드백을 하는 식의 진행을 하고 있고,

 

이 간부 교육훈련의 중반부에서는 전반부와 동일한 중대에서 공세행동(역습) 중 장애물 지대로 의심되는 흙무덤과 포탄 낙하, 선두단차 특수전부대에 의한 피격 등 복잡한 상황속에서 적 2제대 증원에 대비하여 신속하게 중요지역을 확보하라는 대대의 단편명령을 수령한 중대장으로서 상황판단 및 결심을 통한 상황조치의 적절성을 토의하는 진행을 하고 있으며,

 

이 간부 교육훈련의 후반부에서는 이라크 전사 중 '나시리아 전투'에 대한 유투브 동영상의 전, 중반부를 시청하여 당시의 상황(선두중대 기동제한 및 무전교신 불가)에서의 상황판단 및 결심을 토의, 발표 후 동영상 후반부 실제 미군의 행동과 이에 따른 결과를 시청함으로서 실체 전사와 조별 토의안의 괴리를 보여주고, 불확실하고 정상정인 판단이 어려운 전장상황의 현실과 전투수행기능별 꼼꼼한 판단능력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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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는 불확실하고 정상적인 사고가 제한되는 상황속에서도 지휘관의 의도를 명찰하고,부하들의 목숨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는 능력있는 지휘관이 되도록 전사와 교범을 탐독하여 나만의 전술관을 확립하고, 부하들과 공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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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대장님께서 대대 간부교육훈련으로 진행하신 '롬멜전사 및 독일군 상황판단'이 전장상황에서 실제 상황판단과 결심을 통해 제대를 움직이는 중대장들 뿐만 아니라 하사, 소위 등 초급간부부터 중견간부들까지 생각의 폭을 넓히고, 서로의 생각과 피드백을 공유하여 대대만의 SOP를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교육훈련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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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첫째, 비슷한 연배(계급)로 조를 편성하여 보다 편안한 분위기속에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토의할 수 있기 때문이고,

둘째, 조별 의견을 정리하여 발표할 때 중대장과 기능부대(공병, 포병, 방공 등)로 구성된 RED팀이 교범적으로, 그리고 실제 전투수행기능별로 적합한 내용을 질문을 통해 지도하고 첨언을 함으로써 보다 생각의 폭을 넓히기 때문이며,

셋째, 중간중간 대대장님의 강평을 통해 지휘관의 전술관을 공유하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강의 형태로 듣고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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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대대장님께서 대대 간부교육훈련으로 진행하신 '롬멜전사 및 독일군 상황판단'이 전장상황에서 실제 상황판단과 결심을 통해 제대를 움직이는 중대장들 뿐만 아니라 하사, 소위 등 초급간부부터 중견간부들까지 생각의 폭을 넓히고, 서로의 생각과 피드백을 공유하여 대대만의 SOP를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교육훈련이라고 생각한다.

 

2% 하지만 대부분의 조가 토의시 화이트보드만을 활용하고, 강의장 중앙에 위치한 대대 사판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아 멀리있는 인원들은 발표자의 목소리만으로서는 내용을 판단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아쉽다. 다음 교육훈련때는 강의장 중앙의 대대 사판장을 더 활용도 높게 제작하고, 사판장에서의 발표를 유도하여 전 인원이 토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면 보다 훈련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 마음속의 한문장

"전술에는 답이 없다. 하지만 불확실한 전장상황 속에서 전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지휘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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