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자: 이한빛 (HOPAC 11학년, 탄자니아 한글학교)
별점: ⭐⭐⭐
저자: 이효석 지음/ 다림, 1936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 책의 작가 이효석은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힘들게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또 그리움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읽는이들에게 지금 하고있는 공부와 일과 매일 같이 걸어다니는 거리가 시간이
지나면 그리운 고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허 생원에 대해 그가 얼금뱅이임과 동시에 숫기가 없는 왼손잡이이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 사람이라고 허 생원을 소개하는 이야기 하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허 생원과 동이가 서로의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남같지 않았던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허 생원과 동이가 가까워지고 혹시나 동이가 자신의 아들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함께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야기 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내가 항상 걷는 거리와 내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내 일상이 시간이 지나면
그리운 고향이 될 수 있으니까 지금을 열심히 살 것이다.
나는 이효석 작가가 쓴 ‘메밀꽃 필 무렵’이 고등학생 이상의 읽는이들에게 옛 추억을 생각할
수있게 해주는 부분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번째는 이 책의 저자가 시간이 지나면 그리워질 자연풍경과 주인공과 항상 함께
지냈던 동물을 시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속에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그리움을 생각나게 하기 때문이며,
세번째는 또 다른 그리움이 될 현재를
잘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심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효석 작가가 쓴 '메밀꽃 필 무렵'이 열심히 공부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과 힘들게 일하는 직장인들과
그리움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읽는이들에게 옛 추억을 생각 할 수있게 해주고 현재를 열심히
살자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인공들의 말투가
사투리이기도 하고 옛날 말이여서 이 책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린점이 아쉽다.
(내 마음속의 한문장)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