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1사단 (사단장 소영민) 예하 김호규 대대가 육군 최고의 시설을 갖춘 개인형(Private) 독서 문화 공간 ‘The 휴가(休家)ZONE’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

 

‘휴가(休家)’는 김호규 대대 이원석 상병이 지난해 육군 ‘공감 프로젝트’에 공모해 최우수상을 받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개인형 독서 문화 공간이다.

‘The 휴가(休家)ZONE’ 의 개관으로 그동안 독서 사각지대에 있던 장병들의 독서환경 개선 뿐 아니라 문화생활 여건도 개선해 줄 전망이다. 이 상병은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돼 뿌듯하고 기쁘다”며 “앞으로 대대 전 장병이 다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31사단은 ‘독서가 장병들을 리더로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책 읽는 대한민국 육군 양성에 힘쓰고 있는 독서 운동의 모범 실천 부대로써 52개소의 병영도서관 및 독서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 대대별로 서평 동아리를 만들어 대대 및 신병교육대 독서코칭 전문교관을 양성하고 ‘1.2.3독서 릴레이 운동’과 ‘기부리딩(Reading) 기부리더(Reader)’를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있으며 장병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독서 감상문 경연 대회도 활발히 추진중이다.

조은상 김호규 대대장은 “단체 생활이라는 군 조직의 특성을 극복한 개인적 문화 공간이 확보돼 장병들의 창의력과 개인 역량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독서 확산운동을 담당하는 김광현 중령(사단 인사참모)은 “장병들이 독서를 통해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인성과 정서를 함양함으로써 건전한 민주시민이자 대한민국 대표 리더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병 자기계발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충장부대는 지난 14일 김을호 교수(국민독서문화진흥회장)를 초빙해 부대 독서코칭 전문교관을 대상으로 ‘WWH131키워드(패턴)글쓰기’를 활용한 서평 작성 교육을 진행했다. 저작권자인 김을호 교수는 “WWH131키워드(패턴)글쓰기를 활용한 전문교관 양성을 통핼 책 읽GO, 서평쓰GO, 기부하해를 실천하는 멋진 충장부대가 되길 소망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The 휴가(休家)ZONE’ 의 개관을 축하하는 말을 남겼다.

최근 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독서나눔운동을 실천하는 부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상을 볼 때 전군으로 향한 독서환경의 저변확대가 빠르게 퍼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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