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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환경 진화로 코털이 생긴다면!"환경 책을 읽는 것이 지구사랑이다! - 코털인간 기운찬의 미세먼지 주의보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  babeok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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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31  1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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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뉴스에 눈, 비 소식보다 더 많이 이야기하는 미세먼지 농도.

중국에서는 2년전 대기 중 미세먼지를 모아 벽돌을 만들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고 있나요?

행위예술가 너트 브라더는 중국 베이징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00일동안 천안문 광장 등 시내 곳곳에서 공업용 청소기로 먼지를 모아 벽돌을 만들었죠.

 

중국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들어 온지도 벌써 몇 년이 되어 가는데 그 심각성은 점점 더 해지고 있다. 마스크와 공기 청정기가 필수품이 되고 밖에서 뛰노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일조차 걱정인 시대를 살고 있는 현실. 미래를 살아야 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환경을 물려주는 것이 미안한 생각과 이제부터라도 맑고 깨끗한 공기와 푸른 하늘을 되찾기 위해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제성은 작가의 “코털인간 기운찬의 미세먼지 주의보”를 읽고 고민해보자.

 

   
▲ 코털인간 기운찬의 미세먼지 주의보 | 제성은 (지은이), 한호진 (그림) | 크레용하우스

책의 주요 내용은 주인공 기운찬이 미세먼지가 매우 나쁜 날 어른들의 말을 안 듣고 운동장에서 놀다가 거대한 모래와 먼지가 순식간에 몸을 휘감는 돌풍이 불고난 후 코에 코털이 나게 된다.(발단), 돌연변이 코털 인간이 된 운찬과 골찬이가 학교에 가서 코털로 인해 모든 이의 관심을 받게 되고(전개) 김난다 박사를 만나 괴상한 연구실에 가게 되어 코털이 미세먼지 방어막 상품으로 유행하며(위기), 코털로 인해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함이 생기게 된다.(절정) 이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운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면서 공기의 질도 좋아지고, 운찬이와 골찬이의 코털도 줄어들게 된다.(결말)

 

모래 바람으로 눈 뜨고 걷기 힘든 사막에 사는 낙타가 긴 속눈썹으로 사막의 먼지를 막아 내도록 환경에 적응해 진화한 것, 공해로 인해 요즘 태어나는 아이들의 속눈썹이 길어진 것처럼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코털이 길어질 수 있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이 책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아야 할 대상은 현대를 살고 있는 모두라고 알려준다.

 

"선생님, 코털은 해결 방법이 아니에요. 코털을 다는 건 원인은 찾지 않고 방치하는 거예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거라고요."라고 기운찬의 말처럼 현재 일어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우리 모두 방치하지 말고 심각성을 인식하고 개인용 산소통을 짊어지고 사는 모습이 아닌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살 수 있는 미래를 만들도록 나부터, 지금부터 노력해봅시다!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목진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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